중구의회, 집행부 대상 구정질문·답변전개

제297회 정례회 2·3차 본회의 개회, 집행부 대상 현안 등 질문
전동킥보드·중구청 신청사 건립·시설관리공단·교통비 등 문제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12월 4일과 5일 제297회 정례회 제2·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4일 열린 중구의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는 중구의회 의원 9명 중 7명이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이날 손주하 의원은 △전동킥보드 이동 제한 필요성 및 안전강화 대책 △중구형 전동킥보드 없는 안전관리 구역 설치, 양은미 의원은 △남산고도제한 완화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남산자락 숲길 △구청이 그리는 중구의 미래상 등 80여가지 공약과 구정현안사항, 소재권 의원은 △신중앙시장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중구청 신청사 건립추진 문제 등을 질문했다.

 

길기영 의원은 △감사원 요구사항 불이행 및 전임 이사장 중대비위 비호 등 중구시설관리공단 전반에 대한 문제 △시설공단 이사장 특정인 내정을 위한 부당임용 및 권한 남용문제, 이정미 의원은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문제 △명동, 을지로, 동대문 상권과 신당, 약수, 황학 주거지 종합적인 주차정책 관련, 조미정 의원은 △구조적인 조직운영과 방만한 재정운영 해결방안 △민원안내 보안관제도 예산 8배 증액과 10개동 확대 정책근거는 △영유아 보육 인프라 확충 방안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이에 앞서 송재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과 형평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관리를 주제로 △첫째, 어르신장애인과의 모범경로당 선정사업 신규 편성 △둘째, 공원녹지과의 남산자락 숲길 페스타 신규 편성 사업 △셋째, 교통행정과의 공공기관 셔틀버스 통합운영 사업예산 문제 △넷째, 도시디자인과의 옥외광고 발전기금 사업 △다섯째, 주차관리과의 청구공영주차장 고층 기계식 주차장 건립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구했다.

 

 

손주하   “중구형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도입해야”

양은미   “중구청장이 그리는 중구 미래상은 뭔가”

소재권   “중구청 신청사 건립추진은 어떻게 되나”

길기영   “감사원 요구사항 불이행은 비호 아닌가”

이정미   “신당역 주차타워 미래위해 재검토 필요”

조미정   “민원안내 보안관 제도 정책근거는 뭔가”

송재천   “셔틀버스 통합운영 용역화 재검토 해야”

김길성 구청장 답변

“조화롭고 건강하고 빛나는 도시조성에 혼신”

 

5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중구의회 의원들이 질문한 내용을 일괄답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문일답 등 보충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등을 제시하거나 답변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 미래 비전’에 대해 민선 8기 중구는 ‘남산자락숲길 개통’과 ‘어르신 교통비 지급’ 등 눈에 보이는 성과뿐만 아니라, ‘남산고도제한 완화’, ‘명동스퀘어 조성’ 등 중구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구의 비전은 △더 조화로운 도시 △더 건강한 도시 △더 빛나는 도시 등 3가지라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그는 또 “올해 연말에는 카운트다운 쇼도 준비돼 있으며, 내년에는 전광판 6개와 거리 미디어가 추가로 완성되면서 명동은 제2의 타임스퀘어로 도약하는 결정적 한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 1천300여 공직자는 더 나은 정책과 확실한 성과로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판오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구청간부들은 오랬동안 중구발전에 헌신해 온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공직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 곳곳에서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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