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인구 감소 대책과 구청장의 인구 유입 방안”

■ 제282회 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주요내용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지난 12월 4일 제282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 9명 중 송재천 양은미 손주하 소재권 조미정 의원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김길성 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듣고 윤판오 부의장과 이정미 의원이 구청장과 일문일답을 실시했다. <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 순>

 

■ 소재권 의원
중구의회 소재권 의원은 지난 12월 4일 제282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통해 △신중앙시장과 황학시장 등 낙후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황학동 난개발 대책 및 도시개발 계획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 과정 문제등 대해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낙후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과 관련, “신당동 떡볶이골목, 동대문 DDP 등 중구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황학동 신중앙시장은 구청장, 서울시장,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의 노력으로 올해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신중앙시장이 디자인 혁신 사업을 통한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주변 관광지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계기이자 절호의 기회다. 이제 전통시장은 단순히 인근 주민을 위한 생필품을 파는 곳에서 관광객이 찾는, 찾고 싶은 공간이 돼야 한다. 관광객이 찾는 전통시장은 상업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경제·사회·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관광지 사이에 위치한 신중앙시장은 문화유산 및 역사유적지로만 구성된 정적인 관광지와 달리 지역주민의 활기 넘치는 삶을 직접 느껴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의 공간이 될 수 있다”며 “황학동 신중앙시장이 서울의 주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중구청의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과 관련, “지난 20일 소공동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착공식이 성공적으로 거행됐다. 그러나 11월 7일 부영그룹은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과 관련해 구청이 논의 없이 사업 진행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본 의원이 검토한바 8대 중구의회 임기 중 특히 길기영 의장 본인이 복지건설위에 속해 있을 때부터 논의됐던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을 마치 최근에 시작한 것처럼 답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부영그룹과 주변 상인의 조직적인 건립 방해 행위가 착공식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았는지 앞으로의 공사 진행은 본래의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인지 밝혀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