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된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 다짐

민주평통중구협, 다문화가정 50가구에 400만원 상당 김장김치·김 전달

 

민주평통중구협의회(회장 이강운)는 지난 11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을 모시고 제21기 민주평통의 소임인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위한 자문위원들의 역할을 다짐하고, 대국민․재외동포 공감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2년에 1회에 한해 의장(대통령)이 소집토록 돼 있기 때문이다. 참석 대상은 2만1천984명(국내 1만7천946명, 해외 4천38명)이지만 1만3천500명(국내 1만1천500명, 해외 2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중구협의회는 출발에 앞서 중구청 1층 로비에서 다문화가정 50가구에 4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50박스(10㎏), 김 50박스를 전달했다. 이는 기존 탈북자 위주의 후원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족도 우리 국민이라는 취지로 후원대상을 확대했다고 했다.


민주평통 전체회의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는 문화공연과 함께 김관용 수석부회장의 환영인사, 제21기 활동방향 및 계획보고, 제21기 민주평통에 바란다 영상, 자문위원 활동 다짐 발표, 국내외 협의회 활동 영상, 특별공원, 퍼포먼스, 통일대합창(희망의 나라로)을 한 뒤 막을 내리고 중구로 출발했다.


이강운 회장은 ”여러 양념들이 버무려져서 하나의 김치가 되듯, 다양한 문화를 가진 가정도 역시 하나의 양념처럼 받아들여져 모두가 하나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소중한 한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대표 7명과 이강운 협의회장을 비롯해 성우현 수석부회장, 안용덕 지회장, 김수미 여성분과위원장, 이만근 청년분과위원장, 김중배 기획홍보분과위원장, 김수현 국민소통분과위원장, 장종윤 간사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