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정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설문조사 정당성 확보 수단 아닌가”

■ 제279회 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주요내용
/ 조미정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지난 6월 22일 제279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23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김길성 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듣고 보충질문을 전개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 9명 중 송재천 이정미 조미정 윤판오 의원등 4명만 구정질문을 전개했다.<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 순>

 

■ 조미정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중구의회 조미정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지난 6월 22일 열린 제279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과 관련, “지난 5월 중구청 가족정책과는 증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방향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첫째, 설문조사의 객관성 및 신뢰성이 저하됐다. 이는 집행부에서 중구어린이집연합회에 설문을 요청했고 원장이 학부모 대면 사전 설명 후 진행했다. 첫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민간 위탁 동의하는 원장들이 설문조사 취지를 사전 설명을 함으로써 설문조사의 객관성 및 신뢰성을 떨어뜨렸다. 둘째, 설문조사의 분석이 올바르지 못하다. 설문 결과 응답 인원 총 1천540명, 참여율 57.8%라고 했지만 이는 전체 아동수 2,600명에 대한 원장과 학부모의 참여율을 나타내고 있다. 셋째, 설문조사의 문항이 편파적이다. 이와 반대로 위탁운영이 필요한 이유는 응답할 수 있는 다수의 선택지를 제시함으로써 답변을 분산 시키 현 시설관리공단의 운영이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도록 했다“며 ”이는 집행부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민간 위탁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구의회를 설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5월 15일,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교육청 외 8곳을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했으며, 서울교육청 세부 추진 내용으로 교육청 직속 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과 시·도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교원 연수를 상호 개방하고, 현장 밀착형 누리과정 컨설팅 장학을 통해 교원 역량 제고뿐만 아니라, 부모 행복 교실을 운영해 자녀 양육에 대한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과정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은 중요하다. 변화하는 정책 속에서 1년여 동안 공석인 센터장의 부재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주민들의 몫”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보육 관련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많은 유능한 센터장을 공개 채용함으로써 육아종합지원센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해 한다. 1년여 공석인 센터장의 부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구청장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