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시의회 의장, 제17대 후반기 전국회장 선출

민생안정·자치분권·협의회 위상 강화등 3대 중점목표 제시
“전국시·도의회의장협 지방의회 연대·도약·변화 중심축 될 것”

 

 

서울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월 29일 정기회의를 열고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을 17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舊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회장으로 선출된 김인호 의장은 내년 6월말까지,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8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 3선 시의원이자 의장으로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오랫동안 앞장서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표준적인 모델을 서울시의회가 마련하고 있고, 향후 지방의회 도약을 리더십 있게 이끌 것으로 평가돼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위기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에 협의회장을 맡게 됐다”며 “코로나19 종식 및 민생안정,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 협의회 위상 강화 등 3가지 과제를 차질 없이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의회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연대의 중심축’이 되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실질적인 안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도약의 중심축’이 되고, 앞으로도 자치분권의 남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지방의회의 발언권이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변화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은 올해, 지방의회가 잠재력을 발휘해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며 전국 시·도의회의 책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