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1 추석명절 종합대책 수립… 24시간 가동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상황 대응등 감염병대책반
저소득 가정·홀몸 어르신들에 지원금 전달등 안부확인
전통시장, 식품접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점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방역·재난관리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 물가 안정 △소외 이웃 지원 등 5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 구청 종합상황실 및 각 분야별 대책반 사무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각종 민원 및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구보건소에 감염병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시스템을 운영한다. 


보건소와 서울역, 시청 광장 선별 검사(진료)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소독시간 12:00∼13:00)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생활치료센터도 기존대로 운영한다.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보안관리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보관 냉장고 온도 이탈 시 현장 확인 후 바로 보건소나 접종센터로 이관 조치한다. 


한편,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인쇄·봉제 업체 등 3밀 시설 및 전통시장, 식품접객업소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사업장 내 위생 관리에 대한 계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 화재, 풍수해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며, 수해취약시설 및 가스 공급·이용 시설, 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귀성·귀경 및 성묘 행렬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역 주변과 버스터미널, 백화점, 시장 등의 불법주정차 및 서울역 주변 택시 승차 거부, 호객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구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진료안내반을 꾸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을 안내한다.


20일∼22일 3일간은 폐기물 수거가 중지되며, 23일 저녁 7시 이후부터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 적치된 쓰레기는 23일 저녁부터 일제 수거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청소 민원 처리를 위해 별도로 청소기동반을 18∼22일(09:00∼18:00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로 명절이 더욱 쓸쓸해진 저소득 주민 3천600여 명에 가구당 6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취약 계층 어르신 706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전담복지사, 생활지원사, 재가관리사가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 및 건강 상태를 관리한다. 


한편, 각 동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릴레이가 이어진다. 각 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 가정에 삼계탕, 송편, 쌀 등 식료품 꾸러미와 성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추석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