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누리’ 주민공유공간으로 새단장

신당누리센터 7층 옥상쉼터, 음향시설 등 장비 갖춰 소모임 가능

 

중구(구청장 서양호) 최초 공공복합청사인 신당누리센터 옥상쉼터가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 향유와 배움이 교차하는 주민공유공간으로 새단장해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 2월 1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서관, 북카페, 영유아실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에 주민센터를 더한 공공복합청사인 신당누리센터를 개청했다.

 

신당누리센터 개청으로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방식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 일상 속에서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생활SOC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구의 풍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신당누리센터 7층의 옥상 ‘하늘누리’는 주민들의 행복한 쉼터로 거듭나기 위해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하늘누리는 입주시설 관계자와 내방객의 휴식을 위해 1인 좌석부터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청마루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쉼터로 만들었다.

 

조경을 갖춘 쉼터뿐만 아니라 음향시설, 빔프로젝터 등 각종 장비를 마련해 주민 소모임이나 교육, 행사가 가능한 장소로 거듭났다. 주민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네 배움터, 소통과 협력활동을 위한 주민공론장, 때로는 생활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동네사랑방으로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어울림 공간인 공유공간의 명칭은 중구광장 공모를 통해 총 44건의 응모작 중 ‘하늘을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라는 의미를 담아 ‘하늘누리’로 정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과 함께 신당동 동네배움터에서 진행하는 꽃차만들기 특강을 열어 참여한 주민들이 새롭게 단장한 하늘누리를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첫 발을 뗄 수 있었다.

 

서양호 구청장은 “하늘누리는 누구나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힐링 쉼터이자 만남과 소통,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며 “하늘누리가 주민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