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환경 마을클린코디 자원순환 교육

자원순환·환경분야 전문강사 쓰레기 감량교육·시설견학 내달 6일까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역 내 청소·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는 마을클린코디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한다고 4월 19일 밝혔다.

 

중구 자원순환 교육은 쓰레기 배출방법과 자원재활용 등의 인식을 개선해 쓰레기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재활용 분리배출과 업사이클 등에 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한다.

 

중구 15개 동에 배치된 마을클린코디 60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및 환경분야 전문강사가 △제로웨이스트 △재활용정거장 운영 △주민 커뮤니케이션 요령 △서소문 재활용 처리장 견학 등의 내용으로 5월 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환경부에서는 지자체의 폐기물 발생지 책임원칙을 강화하고 수도권매립지의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자원순환 대전환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 이에 중구는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등 쓰레기 배출 처리에 대한 근본적 대책 그리고 탄소중립,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구는 찾아가는 쓰레기 배출방법 설명회, 깨사모(깨끗한 사람들의 모임, 주민청소모임) 활동, 중구맘 토론회 등을 개최해 주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알려 주민의식을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세대 종량기를 공동주택에 이어 일반주택가에도 설치 보급, 무단투기 단속원을 증원해 주야간 단속을 강화, 가로공무관을 동으로 전환 배치하는 등 주거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쏟았다.

 

특히, 2020년부터는 각 동별로 평소 청소, 환경, 생활쓰레기 등에 관심 많은 주민 3∼4명을 클린코디로 채용해 주민은 물론 외국인에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적극 홍보‧계도했으며 통반장과 함께 가가호호를 방문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쓰레기 감량 실천운동도 전개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수도권매립지 운영 종료에 대비해 중구는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며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재활용 가능한 순환자원을 구분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