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외식업 중구지회장에 신현수 후보 당선

“지회 사옥매입 추진과 함께 소통과 상생발전에 혼신” 다짐
재적대의원 132명 중 111명 참석

 

 

한국외식중앙회 중구지회 제29대 지회장에 신현수(61)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다.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무실에서 비대면 선거로 치러진 2021년도 56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132명 중 1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1번 신현수 후보가 92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기호2번 김형순 후보를 7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신현수 신임 지회장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외식업계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 업권보호는 물론 중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교동 제주본가 등 30년 외식업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회원의 협회가 되도록 나눔과 섬김, 농산물직거래 사업 등 주어진 역할을 다하면서 줄어든 회원을 증가시키고 외식업 하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최선을 다겠다”며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10명의 회원 자녀들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둘째, 중구청과 소통을 통해 처벌위주의 단속보다는 계도나 영업위주의 자정활동으로 대체토록 하고, 식품진흥기금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 셋째, 변호사(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등을 고문으로 위촉해 힘든 시기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넷째, 회원들이 믿고 찾을수 있는 편안한 안식처를 마련하기 위해 사옥매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섯째, 협회 직원들에 대한 친절 서비스 교육등을 강화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모든 공약은 하루아침에 지키기 어렵지만 중구지회 직원들과 중구청 관계자들과 협의해 원만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신현수 지회장 당선자는 10여년 전 필동과 신당동 어린이 100명에게 1년동안 매일 부식을 후원하기도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다른 봉사를 하기도 했다.

 

특히 명동드림하티위원장, 명동주민자치위원장을 각각 4년씩 8년을 역임하고, 남대문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등에서도 활동한 그는 이숙영(59) 여사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승인 △2021년도 주요사업계획(안)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1년 월정회비 및 가입금 책정안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그리고 △감사 및 운영위원 선출(안) △감사선출(안) △2021년도 중앙회 대의원 선출(안)등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