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다산어린이공원 봄꽃 식재

신당5동 핫플레이스 다산어린이공원 봄꽃 1천여본 식재

 

 

신당5동은 지난 3월 12일 다산어린이공원 주변 원형화분 17개에 팬지, 비올라, 루피너스 등 봄꽃 1천여 본을 심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낸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이번 봄꽃 식재 작업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하고, 신당5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명이 참여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봄꽃 식재 사업은 주민과 함께 꽃을 심고 꽃길을 조성하는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당5동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성사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아울러 신당5동은 백학상가, 신당5동어린이집, 이면도로 골목 등에 봄꽃을 추가식재하고, 신당초·성동고 통학로, 다산로44길 일대에 걸이화분을 설치,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자투리공간을 발굴해 쌈지화단으로 만드는 등 동네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산어린이공원 봄꽃 식재작업에 참여한 주민 장모씨(여, 49세)는 “작년부터 우리가 직접 꽃을 심다보니, 꽃 심는 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 올해 심은 꽃들이 더 예쁘게 심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꽃을 심어 가꾸니 공원에 더욱 애착이 간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신당5동의 휴식공간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원 가꾸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남희 신당5동장은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은 작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꽃을 심어 가꾸는 등 주민이 꾸준히 참여해 의미를 더하는 장소”라며 “봄 향기가 가득한 다채로운 꽃을 식재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꽃내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주변을 계속 가꿔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