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 러브하우스 확대

이르 미클라트 신당과 나눔가게 협약체결… 살맛나는 동네 신당동 만들기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2020년 새로 시작한 사업으로 2019년 시범적으로 독거어르신 댁에 방역 및 현관방충망을 설치해드렸고, 어르신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6월 26일 회의를 열고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사업은 총3개 분야로 추진됐다. 저소득가정 수요조사 결과 에어컨수리, 현관방충망 설치, 방역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사업은 위원들이 그동안 모은 회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을 통해 받은 공모사업비로 진행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전입 후 에어컨을 달지 못하고 생활하던 어르신댁에 에어컨을 달아드렸으며,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시던 장애인가정댁에 현관방충망을 설치했다. 또한 가장 수요가 많았던 방역은 전문방역업체를 선정, 저소득가정이 많이 생활하는 지역을 중점으로 총 15가구 방역을 실시했다.

 

김영수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신당동은 노후된 집도 많고 어려운 어르신들도 많은데 올해는 특히 폭염이 심하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일봉사하겠다”고 이번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7월 31일에는 신당동주민센터에서 ‘이르미클라트 신당’(대표 최수현) 우리동네 나눔가게 협약식을 체결했다. 나눔가게는 지역의 상점, 업체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지역 내 저소득 주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서로 돕는 이웃,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나눔공동체 사업이다.

 

협약을 맺은 이르미클라트 신당’은 2020년 8월부터 지역 내 저소득 3가구에게 매월 커피 및 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가구당 32천원)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