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1. 15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달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107억4천200만원을 거둬들였다. 올해 목표로 정한 108억9천300만원의 98.6%에 달하는 액수다. 이는 구가 지난 7월부터 '세외수입 체납징수 특별대책반'을 구성하면서 세외수입 체납 해소에 발 벗고 나선 효과다. 특별대책반은 세외수입 체납에 맞서 보다 실효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기 위해 구성했다. 징수활동은 건축이행강제금과 같은 고액체납자에 우선 초점을 맞췄다. 전화와 현장조사는 물론 다각적인 방법으로 채권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그 결과, 1천170여건에 걸쳐 20억원을 징수했다. 이중 1천만원 이상인 고액체납이 41건으로 15억원을 차지했다. 여기에 정확한 부과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납세의무자를 밝혀 징수율을 높였다. 전용 상담창구(☎3396-5250)를 설치해 체납액을 일시 납부하기 어려운 경우 분할 납부를 허용하는 등 법 테두리 안에서의 유연한 대처도 징수 증가에 한 몫 했다. 중구는 내친 김에 올해 목표를 20% 상향 조정해 체납 척결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다. 세외수입은 지자체가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재원으로 지방세 외의 수입을 말한다. 도서관이나 체
/ 2017. 11. 15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4일까지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보호하고 취업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된다. 모집인원은 110명으로 서비스 지원(청년), 복지시설 운영지원, 환경정비 등 5개 분야 39개 사업에 배치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1일 6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임금은 하루 4만6천원이다. 매일 5천원 간식비도 별도 지급된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중구민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이 돼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행정기관이나 행정기관에서 공신력을 보증한 기관에서 인정한 노숙자도 가능하다. 보유재산은 본인과 가족을 합쳐 2억원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참여제한 조건도 잘 살펴야 한다. 실업급여 수급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공무원 가족, 대학(원) 재학생 등은 제외된다. 한 세대에서 2명 이상 신청해도 제외되나 청년 미취업자인 경우는 허용한다. 특히 최근 2년 간 10개월 이상 공공근로사업에 참
/ 2017. 11. 15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전력투구한 지식행정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지식행정은 조직 구성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지식을 모아 공유해 이를 토대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의 접목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식로드 12스텝'을 마련해 체계적인 지식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로드 12스텝은 각종 지식을 수집·공유하기 쉽게 유·무형의 공간을 활성화하고 성과로 연결 짓도록 단계별 목표를 제시한 중구의 지식기반활동이다. △활동 △성과 △4차 산업의 세 줄기로 나눠 공간, 시스템, 협업, 개선, 혁신, 창출, 활용, 출동 등 12단계를 분류해놓고 있다.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지식활동을 사례 중심으로 단순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활동 부문에서는 지식을 얻고 공유하기 위한 방법과 환경 조성에 관한 사례로 구청 북카페, 창의코인, 몽땅오픈, 찾아가는 주민 아이디어, 무한상상 청춘클럽, 직장의 신, 1인 방송 등을 담고 있다. 구청 1층 로비에 자리한 북카페는 별관에 있던 작은도서관에 커피전문점을 결합해 확장한 복합 지식 커뮤니티 공간이다. 현재 1만3천여권의 도서와
지난달 28일 덕수중에서 열린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에서 공동종합우승을 차지한 청구동 주민들이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11. 1 '2017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에서 청구동과 중림동이 종합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3위는 황학동, 단합상은 필동에 각각 돌아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달 28일 덕수중에서 관내 15개동 주민 약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별 대항 체육경기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체험, 추억의 놀이, 이웃모델 사진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문화축제가 펼쳐져 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오전 11시 주민 선수단 입장과 주민 시상식으로 막을 올린 시상식에서는 중구 구민상 및 모범구민 표창과 올해 새로 발굴된 중구토박이들에 대한 토박이패를 증정했다. 오후 1시부터는 각 동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체육한마당'이 펼쳐졌다. 한마음줄넘기, 신발양궁, 큰 공 굴리기, 바구니 공 넣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4개 종목들로 승부를 자극했다. 또한 다문화
지난 19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기래 의장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 2017. 11. 1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달 19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중구청이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추경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 106억4천만원(추경 32억9천만원, 내부유보금 76억1천700만원)을 제출했지만 77억566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서소문역사공원 사업예산 51억7천만원과 중구문화재단 출연금 4억7천561만원, 신당동 130-20 일대 도로개설 공사 5억원 등의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하지만 제1회 추경에서 삭감됐던 직원 급량비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에 다른 기본경비 증가분 1억8천600만원, 약수동 346번지 일대 재개발정비계획 수립 1억8천만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3억2천7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9천200만원, 폐기물 안정적 처리 4억7천200만원, 신당동 떡볶이골목 지중화사업 6억원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재활용처리장 상시가동체계 유지비용은 8억을 삭감하고 8천만원만 반영했다. 제2차 본회의 예산안 의결에 앞서 정희창
/ 2017. 11. 1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9년 연속 자치회관 우수구에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 8월 서면평가와 9월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진행된 서울시 주관 '2017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를 수상해 2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2009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자치회관 우수구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중구는 지역 장점을 잘 살린 마을사업과 활발한 참여를 토대로 한 운영 방식으로 남다른 자치회관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현장평가를 받은 을지로동과 청구동은 이러한 구의 특색을 잘 보여줬다. 을지로동은 마을 스토리 공간 '을지다움'을 조성해 7∼80년대 산업 전성기에 형성된 을지로의 역사·문화·산업·관광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이곳은 주민 모임과 휴식 공간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을지로 청년예술가들의 릴레이 재능기부를 통해 갤러리도 운영된다. 공구, 타일, 미싱 등 전문도매상가가 밀집된 지역 특색과 접목해 실용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전동공구 강좌, 크리스마스 캔들 특강 등 홈 DIY교실은 꾸준한 인기를 끌어 오고 있다. 점포의 낡은 셔터에 갖가지 그림을 입히는 '셔터아트'를 비롯해 골목에서 예술 향유의
/ 2017. 11. 1 오는 27일까지 15개동 현장방문 중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최창식 중구청장이 관내 15개동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주민 생활터전과 지역현안을 직접 살피는 현장투어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톡톡(Talk)' 을 진행하고 있다. 취임 첫 해인 2011년부터 현장투어로 지역현안을 조율해 온 최 구청장은 올해도 역시 발로 뛰는 밀착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장투어에서는 동마다 추진되고 있는 1동 1명소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둘러본다. 또한 주민 주도로 활발히 진행 중인 골목문화 사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도 골목 문제해결을 논의했다. 상습 민원현장, 우범지대, 위험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취약지대를 찾아 점검하고,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고충을 위로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여기에 마을공동체사업, 자원봉사, 캠페인 등 동별 특화사업과 자치회관 인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주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지역 고질문제나 현안은 형식의 구애 없이 자율적이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터놓고 소통하며 교차점을 찾는 것이 현장투어 '공감 톡톡' 의 포인트이자 장점이다. 이번 동 현
/ 2017. 11. 1 중구가 11월부터 새로운 도보 탐방 프로그램인 '중구 순례역사길'을 선보인다. 순례역사 길은 중구의 주요 천주교 성지와 역사적 장소를 연결한 코스다. 명동대성당을 출발해 중림동 약현성당까지 10개 지점을 지난다. 코스 길이는 6km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순례역사 길을 통해 둘러볼 수 있는 곳은 △명동대성당 △이벽의 집터 △좌포도청 터 △의금부 터 △전옥서 터 △우포도청 터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경기감영 터 △서소문역사공원 △약현성당으로 10개 포인트다. 모두 조선 후기 사회변혁을 꿈꾼 이들의 흔적과 이야기가 남아있는 곳이다. 코스의 기점인 명동대성당은 올해 지은 지 120년 된 순수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다. 명동 초입에 위치한데다 198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을 뒷받침했던 장소라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익숙한 명동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성당이 들어서기 전, 근처에는 통역관 김범우의 집이 있었다. 1785년 신앙 집회를 갖다가 형조 관원들에게 발각돼 압송된 '명례방사건' 이 일어나는데 이후 현재의 자리에 명동대성당이 세워졌다. 김범우는 이 사건으로 순교자가 된다. 명동대성당 지하에는 성인 5명과 순교자 4명의 유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