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2. 20 중구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이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가족친화사업을 모범적으로 펼친 기업 및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장시간 근로, 저출산, 양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입됐다. 인증기간은 2020년 11월 30일까지로 중구는 이 기간 동안 정부 지원 사업 선정 시 가점, 투융자 금리혜택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증을 위한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현장심사에서는 구청장의 관심과 의지를 확인하는 인터뷰와 직원 대상 일대일 심층 인터뷰가 있었다. 중구는 공직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야근 및 눈치 보기 직장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행복한 일터 중구 만들기'를 내세워 추진한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영화관람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적극 장려했다. 또한 자유롭게 휴가 쓰는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남자 직원들의 잦은 숙직으로 인한 고충에 귀 기울여 당직
/ 2017. 12. 20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충무로 일대 영세인쇄업체와 독립출판 작가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세월을 찍어내는 지붕 없는 인쇄소' 개발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전국적으로도 중구와 안산시 뿐이다. 국민디자인단은 모든 과정에 공무원, 민간, 서비스 디자이너가 참여해 수요자 입장에서 사업을 개발·개선해나가는 그룹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연말 성과공유대회를 열어 우수기관을 표창하고 있다. 중구의 '지붕 없는 인쇄소'는 기업 하청에 의존하던 충무로 영세 인쇄업체의 수익구조를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모델로 변화하도록 디딤돌을 놓는 사업이다. 중구는 인쇄업 종사자, 인쇄산업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주민 등 18명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사업을 이끌어갔다. 18차례의 소통회의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현장 인터뷰, 아이디어 도출 및 구체화 등을 통해 사업의 틀을 잡아갔다. 우선 17곳의 인쇄업체를 발굴해 인쇄의 전 공정이 이뤄지는 골목을 운영했다. 70m
/ 2017. 12. 20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 서울문화재단은 '2017 지역문화 진흥사업-자치구 지원사업'의 일환인 '서울 중구 다산·약수동-걸어서 예술路'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지난 15일 다산동 '예감터 여민'과 '써드 플레이스'에서 가졌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역문화를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다산·약수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문화 정착을 통한 예술 동네 만들기'라는 목표로 이뤄졌으며 △산책 아카이브 △예술로 살롱 △ 동네가 예술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산책 아카이브'는 주민 개개인의 산책로와 동네에 관한 추억을 수집하고 산책지도를 제작했다. 다양한 계층의 26명의 산책자를 선정해 산책자 동행 인터뷰와 영상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흔적과 기억을 복원했다. 두 번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인 '예술로 살롱'은 주민 네트워크를 발굴·지원하며 주민들의 추억이 중첩된 장소를 발굴,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역 주민이 사업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왔다. '
지난달 21일 최창식 구청장이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2017. 12. 6 "역사문화자원 문화관광 콘텐츠로의 개발" "체감형 복지시스템 구축, 교육·보육 강화"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11월 21일 열린 제241회 중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한 내년도 구정 운영의 주요방향을 밝혔다. 첫째,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탄생시키고, 둘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시키고, 셋째,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는 체감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넷째,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보육으로 건강하고 바른 인재를 키우고, 다섯째, 활력 넘치는 골목과 거리를 만들어 미래형 창조도시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5가지의 구정 운영기조를 밝혔다. 그는 "재정자립도가 50%대로 떨어진지 오래고(2018년 : 53.4%/최고2000년 : 95.3%) 재정수입이 재정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조정교부금에 크게 의존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2017년도 조정교부금 149억원에 한정된
/ 2017. 12. 6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3천961억원보다 7.83%인 310억원이 증가된 4천271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 11월 21일 열린 제24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권순우 기획재정국장이 2018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3천762억원으로 2017년 당초예산 3천380억원 대비 11.3%인 382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509억원으로 전년대비 72억원 감소했으며, 의료급여기금 2억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18억원, 주차장특별회계 479억원, 기반시설 1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증가사유로는 공시지가 인상 등에 따른 재산세 75억원, 부동산 교부세 가내시액 10억원, 서울시 일반조정교부금 가내시액 98억원, 2017년도 예산 내부유보금 등 불용액 증가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240억원이 증가했다. 감소사유로는 법인출자 및 자본증자 감소에 따른 등록면허세 19억원과 황학동 지적재조사 조정금 등 특수요인 소멸로 세외수입 22억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에 대한 세부내역은 지방세 1천2
/ 2017. 12. 6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 집행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수의계약 허용한도를 낮추고 동일업체와의 계약을 연 2회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현행 계약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일반입찰이 원칙이나 소액, 유찰 등 법에서 정한 예외적 사유가 있으면 수의계약을 인정하고 있다. 수의계약은 계약절차가 간단하고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업체와 신속하게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임의로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공정성이 떨어지고 경쟁계약보다 예산절감 효과도 낮다. 중구는 먼저 1인 수의계약 집행기준을 현행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하향한 1천500만원으로 조정한다. 또한 같은 업체와 반복 계약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동일업체와의 계약은 1년에 2번까지만 가능토록 한다. 이를 통해 다수업체들의 참여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다만 재난, 긴급구호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희망기업과의 계약은 종전대로 운영한다. 한편, 중구는 개선되는 수의계약 운영사항이 정착되도록 직원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회계 담당자와 팀장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 2017. 11. 15 '근현대문화 콘텐츠 확산 프로젝트' 추진 사드 갈등으로 냉랭했던 한중 관계에 온기가 돌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발길을 끊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인관광객이 제일 선호하는 명동이 포함된 중구(구청장 최창식)도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분주하다. 명동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10명 중 8명이 찾는 곳이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명동 근현대문화 콘텐츠 확산 프로젝트'를 전격 추진하고 있다. 단지 쇼핑명소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예술문화를 꽃피운 중심지로써 명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콘텐츠 개발이 골자다. 명동은 조선시대 주류에서 소외된 양반이 많이 살았다는 '명례방'에서 출발한다. 조선말 열강들이 침투할 때는 일본인들이 주로 터를 잡았다.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까지 금융·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밀집하면서 소비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혔다. 7 0년대 국립극장, 방송사, 금융사가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까지 최고 전성기를 누리면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과 유행을 좇는 젊은이들로 들끓었다. 중구는 이러한 명동의 과거 스토리에 착안해 1920∼70년대 예술,
/ 2017. 11. 15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7 정책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다. 구의 정책제안 분야 외부평가 수상은 사상 처음이다. 중구는 제안접수, 채택, 제안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에서 지난해보다 월등한 성과를 올리며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다양한 접수채널과 제도를 마련해 제안 수를 대폭 늘리고 채택되지 못한 제안들을 재검토해 일부 실현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구는 올해부터 각종 구정 현장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기존 온라인 접수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제안 시스템을 잘 모르거나 절차가 번거롭다는 의견도 변화에 한몫했다. 이에 누구나 무엇이든 간편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프로포즈 레터'라는 제안엽서를 제작해 행사, 교육, 소모임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출동했다. 또한 관광해설사, 물가모니터요원, 통계조사원, 공무원 체험교실 학생, 아르바이트 대학생 등 구정에 참여하는 그룹에서도 자유롭게 제안을 수집했다. 그 결과 지난해 96건에 불과하던 제안건수는 올해 29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직원들의 잠재된 아이디어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