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소각되던 생활폐목재가 재활용된다. 중구는 지난 2월 26일 폐기물종합 재활용업체인 이건에너지(주)와 '중구 생활폐목재 폐기물 위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목재는 이건에너지(주)가 운영하는 열병합발전소의 열회수시설 연료로 활용된다. 전기 및 스팀 생산 원료로 쓰여지는 만큼 폐기물 처리 비용은 이건에너지에서 부담한다. 중구에서 연간 발생하는 생활폐목재 발생량은 1천455톤으로 1일 평균 3.99톤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위탁처리비를 지불하고 청소대행업체에서 생활폐목재를 수거한 후 마포자원회수시설로 반입해 단순 소각했다. 그러나 고비용을 들여 소각 처리하기보다는 예산도 줄이면서 미래형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활폐목재 처리 방법을 개선한 것. 이 같은 개선 방법으로 4천411만9천원에 달하는 생활폐목재 연간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자동제세동기·장기기증 등 중구는 20일부터 각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생명사랑 나눔 교육을 실시한다. 동 주민센터 자동제세동기 담당 2명과 교육희망 직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5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우선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전문 강사가 장기 기증에 관한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고, 장기 등을 기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 대한적십자사의 구조 및 응급처치법 전문 강사가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을 통해 교육한다. 그리고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과 일대 일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중구는 2011년까지 다중이용시설과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공서 등에 114대의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했다. 지난해 말에는 각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77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중구 관내에 모두 191대의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했다. 자동제세동기(AED)는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다른 말로 자동심장충격기라고 불린다. 심장 박동이 갑자기 멈춘 사람들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장비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과
50대도 60대도 아닌 70이 훌쩍 넘은 나이에 재취업을 하기에는 하늘에 별 따기다. 중구고령자취업알선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55세 이상 노인의 취업알선을 통한 노후 소득보장과 사회적 역할 부여로 노인복지에 기여하는 고령자취업 전문기관이다. 노인취업 상담과 알선, 구인업체 개발, 직종별 전문교육의 체계를 갖추어 어르신 취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 3월초 중구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를 통해 구직희망 어르신 12명이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짚공예체험 시연근무자 채용 면접에 참여했다. 그 결과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총 6명의 어르신이 제2의 명함을 가지게 됐다. 남산골한옥마을 짚공예체험 시연근무자는 3월부터 근무하게 되며, 한옥마을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일을 하게 된다.
중구는 퇴직공무원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안양호)과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 구청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구와 공무원연금공단은 퇴직공무원들의 공직 경험과 지식을 살려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에 사회공헌 및 재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중구청에서 퇴직한 2명이 현재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의 주민 회계지도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4월 중 중구청에서 퇴직한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위탁기관인 사단법인 유어웨이에서 진행하는 '마을신문 기자'와'중구 관내의 안전·정책 등에 관한 홍보 캠페인'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공무원들이 공직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중구는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여성단체의 건전한 육성 등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고자 2013년 중구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 사업은 일·가족 양립 문화 확산 및 저출산 극복, 양성평등 문화 및 성 주류화 확산, 지역사회 여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 촉진, 여성의 리더십 강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이다. 여성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성폭력·가정폭력, 성매매 예방사업, 장애여성·여성노인·미혼모·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 및 진로 교육 사업도 대상이다. 그러나 일회성, 전시행사 성격의 사업과 이미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또는 법인이며, 단체별로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주사무실과 상근 직원이 없는 단체(법인)나 단순 친목단체, 순수 종교활동 단체 및 영리단체, 선정단체와 사업실행주체가 다른 단체는 제외된다.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법인) 현황 및 최근 1년간 활동실적, 단체(법인) 등록증 및 회칙(정관), 각 서류의 내용을 수록한 전산파일(USB 또는 CD) 등을 구비
중구는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체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서울 중구 2013년 2/4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대출)계획'을 공지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중구에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자 또는 중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서울지역 안에 공장등록을 한 업체 △제조업관련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자 △비공업지역 내에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8조 규정의 도시형공장을 영위하는 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2조 규정에 의한 소기업·소상공인 △기타 사회적기업 등 구청장이 지원 필요를 인정하는 자 등이 포함된다. 융자조건은 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자금의 용도로 한 업체당 2억원 이내(연간 매출액의 1/4 범위 내) 한도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2.8%이며 변제기간은 5년(1년거치/4년균등 분할)으로 부동산, 신용보증서 및 기타 담보가 필수다. 융자 신청액이 3천만원 이하며 건실하고 유망한 사업체로 판단되는 업체는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구비서류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각 1부(내려받기: 중구청 홈페이지 접속→화면 좌측 '민원서식' 클
최근 치솟기만 하는 물가와 높은 사교육비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중구가 공립 초등학교 5∼6학년생 전원을 6년째 서울영어마을에 보낸다. 중구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중구 관내 공립 초등학교 5∼6학년생 1천750명 전원을 대상으로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와 풍납캠프에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 2011년까지는 6학년만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했으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지난해부터 5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그리고 성동구에 소재한 동호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중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 77명도 영어마을 체험학습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및 10개 공립초등학교와 협의해 서울영어마을에서 받는 4박5일간의 과정을 학사일정에 반영했다. 1인당 12만원인 캠프 참가비는 서울시 지원액 3만원을 제외하고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그동안은 3∼4월 중 관내 3개 학교씩을 묶어 일괄적으로 캠프에 들어갔으나 사전에 각 학교별 희망일정을 신청받아 3월~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캠프에 입소한다. 5학년들은 수유캠프에서, 6학년들은 풍납캠프에서 체험활동을 한다. 캠프에 들어가기 전 레벨테스트를 실
최창식 구청장이 3월부터 각 동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책공감 콘서트'란 이름의 토크 콘서트다. 각 동 주요 사업의 발주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는 한 가지 주제를 갖고 이해관계인, 관심있는 주민, 분야별 지역거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타운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주민 대표들이 모여 동별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사업이나 현안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첫 번째 콘서트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신당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약수시장 활성화 및 특화사업에 대해 약수시장 상인회, 통반장, 관심있는 주민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문화공연도 펼쳐져 재미를 더해준다. 이어 19일 신당2동에서는 약수고가 철거와 관련한 주제로, 3월 29일에는 신당6동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 관광자원화 주제로 콘서트가 열리며, 6월말까지 매주 전체 15개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이처럼 현장방문 타운 미팅 형식의 콘서트를 마련한 것은 형식적인 간담회 보다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구정 참여를 통해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실현하고자 하는 최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