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8월 29일 서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지역 특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동국대, 숭의여대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중구가 관내 대학인 동국대와 숭의여대와 함께 서울 RISE 공모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협약 기간은 3년이며, 각 기관은 관광·외식업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외식산업 분야 특화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구는 숭의여대, 동국대와 함께 외식경영전문가, 홈베이킹 마스터 등 직무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는 직업소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일자리 상담 및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국대와는 중구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은 관광특화 일자리 사업(호텔종사자 및 여행 전문가)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업계와 지역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구민 수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9월 1일부터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통합 셔틀버스인 '내편중구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중구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누구나 '내편중구버스' 전용 앱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편중구버스'는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손기정체육센터 △중구청소년센터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행되던 셔틀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권과 공공시설을 촘촘히 연결한다. 주민들은 “중구에 처음으로 '마을버스'가 생긴 셈”이라며 반기고 있다. 버스는 25인승이며 총 9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시범운행 노선은 기존 노선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권을 더 넓게 아우르도록 구성했다.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주민센터 같은 주요 공공시설과 남산타운아파트, 다산성곽길, 청구동마을마당, 버티고개 등 고지대 거주지를 연결해 그간 교통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무학봉근린공원, 대현산배수지 모노레일, 응봉근린공원입구, 버티고개 생태육교 등 '남산자락숲길' 주요 입구를 노선에 포함해, 주민 누구나 '명품 숲세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했다. 운행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
서울 중구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9월 17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치매 환자는 97만 명에 이르며,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는 신경과 전문의의 건강강좌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한 동국대 일산병원 서지원 교수가 진행한다.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의 기대효과,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의 차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치매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중구는 약 12만 명의 주민 중 60세 이상이 3만 6천 명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선별검사, 정밀검사 및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 인식개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2년마다 필수적으로 검진을 해야 하며, 연 1회 무료로 기억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약과 문의는 중구치매안심센터(02-2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급변하는 직업 흐름에 발맞춰 자녀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부모의 직(職)감, 미래를 꿰뚫다’를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오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저녁 7시부터 90분간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는 인공지능·방송·의료·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강단에 오른다. 강연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참여형 대화 중심으로 진행되며 진로 정보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강연은 9월 4일, 을지누리센터에서 열린다. '생성형 AI 전문가인 류제택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라디오 방송작가 출신 남혜정씨'가 오랜 방송 현장에서 얻은 인문학적 시선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18일에는 '연세대 임상실기교육센터 김효진 과장'이 간호사로서의 삶과 간호사 면허를 기반으로 직업의 폭을 넓혀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뮤지컬 마타하리, 노트르담 드 파리, 베르사유의 장미 등 다양한 무대 위에서 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오는 9월 5일, 여름의 끝자락 더위를 날려줄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건어물 맥주 축제는 중부·신중부시장의 주력 상품인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축제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중부·신중부시장 1문부터 5문으로 이어지는 시장 골목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먹거리 부스, 무대, 포토존과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건어물 안주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맥주는 잔당 1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인기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다양한 게임과 포토존이 마련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는 저녁 6시부터 무르익는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 개회식과 함께 브라스밴드, 트로트, EDM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대학생, 직장인, 상인, 관광객까지 누구나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축제에 앞서, 사전 행사도 이틀간 진행된다. 오는 3일(수)과 4일(목) 오전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 210명이 참여하는 열쇠고리, 부채 만들기, 타투 체험 등
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지난 8월 29일, 지역 내 90세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거동이 불편해 평소 안전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진행한 맞춤형 안전 서비스였다. 대원들은 먼저 화재 발생 시 119 신고 요령과 대피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멀티탭 과부하 사용의 위험성과 문어발식 전기 사용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정에서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특히 전열기구, 전기밥솥, 전기난로 등 고용량 제품을 동시에 꽂아 사용하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고용량 멀티탭과 소화기를 직접 전달하고, 소화기 사용 요령을 시연해 어르신이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교육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멀티탭 소화패치’도 함께 보급했다. 이 장치는 멀티탭 내부에서 불꽃이나 과열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소화 기능이 작동해 초기 화재를 막아주는 장비다. 어르신은 소화패치를 받아보며 “이런 것도 있느냐”며 신기해했고, “앞으로 안심이 된다”고 기뻐하셨다. 작은 물품이었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33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접수된 222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32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126건, 서울시장 제출 89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4건, 시민청원 2건, 주민청구조례안 1건 등 총 222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2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9월 1일부터 4일,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다. 9월 5일, 9월 12일 본회의를 열고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8월에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역사를 기억함과 동시에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독립운동가들이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쳤다면, 우리는 이제 AI 주권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의회는 독립운동가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인공지능(AI)기술로 구현해 개회식을
서울시의회가 ‘보증금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8월 26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융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한 조례 개정안을 긴급 발의했다. 이와 함께, 구조적 제도 보완을 위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의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하는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도 제출했다. 이는 최근 공공이 개입한 임대주택에서조차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속출하고 있으나, 현행 제도로는 피해자에게 실질적 구제 수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먼저 ‘서울특별시 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융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서울시가 직접 구제 재원을 마련해 임차인의 ‘이사 갈 보증금’을 긴급히 융자해 줄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융자 외에도 임차인 보호를 위한 여러 대응 체계를 담고 있다. 법률·금융·주거 상담은 물론, 임시거처 제공과 이주비 지원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지원 내용은 시장이 피해 유형에 맞춰 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