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오늘로 35일 앞으로 다가 왔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구청장·시·구의원 후보자들이 명확하게 공천되지 않고 있어 유권자들은 물론 예비후보자들도 답답해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대부분 2개월 전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뛰고 있고,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당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역단체장에서부터 기초단체장·지방의회에 이르기 까지 후보자들은 많은데 추가 공모에다 경선까지 하면서 예비후보자들은 속이 타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구청장 후보가 3명이나 예비등록을 하고 뛰고 있었지만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로 전략공천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담하거나 반발하고 있다. 시·구의원 후보들도 전면 재조정하거나 일부 조정을 통해 옥석을 가리기 위해 추가 공모를 두 번씩이나 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27일 경선을 끝으로 거의 후보자가 결정됐지만 비례대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에서는 재심의를 신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천경쟁은 우선 후보자간 정책 대결로 승부를 내야 하며,
획일적인 아파트 위주의 주택공급으로 아파트 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특히 박제된 성냥갑처럼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아파트는 외국인들의 눈에는 기이한 현상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중구도 예외는 아니어서 재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획일화된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고 단독주택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단독주택, 연립 등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보존하는 신개념 주거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한다. 서울시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아파트의 장점과, 골목길과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저층주택의 장점이 하나로 통합된 신개념 저층주거지 '서울휴먼타운(Seoul Human Town)'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개발로 인한 저층주거지의 멸실을 줄이고, 주거유형 다양화를 실현하면서 저층주거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 전체면적(605㎢) 중 223㎢가 주거지이며 그 중 약 55%(122㎢)가 단독·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으로 구성된 저층주거지이지만 세대수 기준으로는 오히려 아파트가 5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1970년에
6·2 지방선거가 한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은 아직 후보공천을 안하고 있고, 민주당은 구청장을 제외하고 시·구의원 후보를 일부 공천 했다. 이에따라 예비후보 등록까지 포함하면 중구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후보가 40여명이나 되고 있다. 이 후보들은 중구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하지만 실제적으로 기획이나 정책적 마인드가 부족한 후보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본지가 예비후보자들에게 출마의 변과 공약사항을 제출해 달라고 수차례 공문을 보내고 문자를 보냈지만 아직도 답변을 하지 못하는 후보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정책선거를 위한 사전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일부 보내온 공약들도 급조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매니페스토 선거를 지향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아직 예비후보에 불과하지만 정당에서는 후보별 공약을 선별해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공천해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해야 한다. 단순히 선거만을 의식해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밋빛 정책을 쏟아내는 후보가 없는지도 가려내야 한다. 예산이 뒷받침되는 실질적인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내야 하고 유권자들은 출마에서부터 당선이후 까지도 공약을
우리나라는 매년 약 100억 달러의 관광수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줄이는 대안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의료관광객은 일반관광객보다 적어도 3배 이상의 관광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부산 등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의료관광객이 무려 4천600여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중에서 러시아인이 1천1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일본인이 뒤를 잇고 있어 부산시는 특히 올해 일본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의술이 세계적임을 역설적으로 웅변하고 있는 대목이다. 서울시에서도 중구를 비롯해 강남 등 5개 의료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총 50개소의 협력의료기관을 선정, 향후 1년간 의료분야별, 국가별, 계층별 등 다양한 신규 의료관광 상품개발과 해외 홍보마케팅을 추진키로 했으며, 한국관광공사도 지난달 11일 한방 의료관광 활성화와 해외 홍보마케팅 방안 마련을 위해 '한방의료관광협의회'를 발족했다고 한다. 시는 선정된 협력의료기관과 유관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의 협력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홍보하고, 한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에 출마하겠다는 후보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모두 자신의 출세보다는 중구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실제로 중구발전을 위한 청사진이나 마인드가 제대로 돼 있는지, 자질은 충분한지 실제로 검증해 보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5·31지방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거의 무산됐다. 이는 후보자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토론회 참여를 꺼렸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후보자가 토론회나 대담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낙선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중구선거방송위원회는 물론, 언론단체, 시민단체, 주민들이 주도한 토론회를 통해 지역현안문제들을 확인하는등 후보들의 자질을 일일이 검증하고 공개해야 한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정당을 떠나 후보자의 능력을 보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올바른 공직자를 선출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이 같은 절차를 거쳐야만 능력검증이 가능하고, 중구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의정활동이라는 명분으로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거나 걸림돌로 작용하는 공직자를 선출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임기동안 의안발의
요즘 6·2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언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평소에 언론에 관심도 없던 주민들도 시시각각 변화되는 지방선거 상황과 지역정서를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알 수 있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역 언론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행정정보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사건사고 등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알차고 충실하게 보도하고 있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매체로 자리 잡고 있다. 중앙언론은 지역단위의 뉴스까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신문이 아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고급정보를 습득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인권이 보장되고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뉴스를 전달하는 언론매체는 특정지역을 거점으로 한 지역언론으로 존재하고 있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은 약 50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미국 약 6천여개, 영국에는 1천200개의 지역신문이 발행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많은 것이 아니다. 유럽이나 북미 국가들은 철저히 지역언론 체제를 갖추고 있다. 미국과 독일의 경우 지역일간지가 주축을 이루고 있고, 영국은 중앙일간지와 지역신문이 상호 균형을 이
중구는 종로와 함께 사대문안중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역사의 보고다. 조선왕조 500년 이전과 이후, 일제 강점기등 잊혀진 우리의 고유의 전통과 문화, 생활상을 이제는 생생하게 발굴하고 보전해야 한다.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째다. 국치 이후 이 땅에선 식민과 분단, 군부독재와 산업화, 민주화의 물결이 이어지면서 우리 생활상도 몰라보게 바뀌었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가 사라졌거나 사장됐으며 참고자료 조차도 찾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속에 살고 있다. 다행인 것은 일부에서나마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려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구문화재단에서는 3개월 동안 중구문화강좌를 마련, 중구의 역사굛인물굛민속굛문화재 등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들과 일상의 경험들을 문화 인문학적 사적의 길을 따라 고찰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역사와 문화로 본 중구이야기'라는 테마로 문화강좌를 마련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전문가를 위한 어려운 강좌가 아닌 우리 구민을 위해 쉽고 재밌게 준비한 강좌로 중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리기 위해 기획한 것으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중구가 물갈이 쓰나미에 휩싸이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은 물론 나경원 국회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선출직에 대한 폭넓은 물갈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동일 구청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난 2일 민주당에 전격 입당함에 따라 여야 지방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어 쓰나미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의 예비후보군이 선거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울만한 대형 사건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재 구청장 예비후보군들이 많은 가운데서도 새로운 행정가를 영입하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무게감을 주고 있어 아직 명확한 선거구도가 잡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2명의 후보가 예비후보군에 속해 있고 일부는 벌써 선거운동에 들어갔지만 정 구청장 출마여부 등 행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의원 후보들도 상황이 급반전되고 있다. 현재 제1선거구는 공석이고, 제2선거구는 현역 시의원 출마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시의원 후보 자리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일부 구의원 중에서 시의원 출마여부가 공론화 되고 있지만 일부는 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