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을 생각하면 봄이 시작되는 설렘과 함께 3·1절의 먹먹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우리에게 3·1절은 단순히 달력 위의 공휴일이 아니라, 주권을 빼앗긴 암흑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가 모여 자유를 찾아 나선 선언의 날이다. 1919년 3월 1일,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었던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은 남녀노소, 종교, 계층을 불문하고 오직 독립을 위해 온 민족이 하나 된 역사적 기적이었다. 특히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무력이 아닌 비폭력과 평화의 정신으로 맞섰던 그 용기는 훗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모태가 되었으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되었다. 이 거대한 외침은 빠르게 퍼져 전국 방방곡곡 이름 없는 장터와 마을까지도 닿았다. 그중에도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에 피어오른 함성은 우리 역사에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당시 열여덟 살의 꽃다운 나이였던 유관순 열사는 직접 태극기를 만들어 배포하며 삼천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을 외쳤다. 일제의 무력진압에 부모를 잃고 투옥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나라를 잃은 슬픔보다 큰 고통은 없다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기개를 꺾지 않았던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우리의 역사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
최근 K-푸드, K-팝 등 K-컬처가 전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일제의 강압적인 지배를 받았던 아픈 과거가 있었지만 민족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보전해왔고, 이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나라를 반드시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제에 항거하였던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1910년 일제는 한국을 강제로 병탄하고, 조선총독부를 통한 무단통치를 감행하여 민족적 저항의 기반을 없애고자 하였다. 그러던 와중 미국 대통령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이 발표되었고, 재일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 고종황제의 붕어 등이 겹치면서 점차 항일의식이 고조되었으며, 민족대표들은 거족적이고 일원화된 독립만세운동의 준비를 위하여 서로 협력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과 학생들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수만의 군중이 이에 호응하여 만세행진을 전개하였으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로 만세운동의 불길이 번져나갔다. 이처럼 3·1운동은 각계각층이 연대하여 주도한 비폭력적 만세시위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전세계에 호소함으로써 독립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알렸고, 이후 중국 상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아 자랑할 만한 사회보장제도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갖추고 있다.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의료보험 체계로, 모든 국민이 가입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지금은 당연하게 의료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이러한 건강보험제도가 전국민에게 적용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2년이다. 1977년 건강보험 도입 이후 1989년 전 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사회보험 혜택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가히 놀라운 성과다.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1인당 평균 외래진료 횟수는 회원국 평균의 3배인 18회로 1위인 것도 높은 의료혜택에 비해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와 저출산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재정 유입은 감소할 예정인 반면, 의료비 지출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불법개설 의료기관 일명 ‘사무장병원(면대약국)’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무장이 의사나 약사의 명의를 빌려 불법 병원․약국을 개설해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은 뒷전으로 의사가 아닌 자가 수술을 감행하기도
우리나라 헌법은 국민의 건강권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나 제10조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 제34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제35조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등을 근거로 건강권을 보호한다고 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설립목적은 병원비 걱정 없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므로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국민의 건강권 보호는 건전한 보험 재정이 충분히 뒷받침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재정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법적 장치가 필요한데 불법개설기관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특사경 제도의 도입이 바로 그것이다. 사무장 병원, 면허대여 약국은 관련 법에서 정한 개설 기준을 위반해 운영하고 있는 불법개설기관이다. 이들은 환자의 치료 목적보다 허위·과잉진료, 불법청구 등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범죄 단체다. 그간 공단은 사무장 병원 등의 행정조사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하더라도 수사권이 없어 평균적으로 11개월씩 소요되는 경찰의 수사결과만 기다려야했고 이 과정에서 증거인멸, 재산 은닉 등으로 약 2조8천억에 달하는 환수 대상 금액 중 실제 환수는 8.4%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겨울철 ‘찾아가는 방역특공대’(이하 방역특공대)를 올해도 이어간다. 방역특공대는 1월부터 4월까지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주거밀집 지역의 모기 유충구제에 나선다. 겨울 유충구제를 위해서는 3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방역 대상은 단독주택과 빌라,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 지역의 정화조 등 유충서식지다. 구는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서식지에 투여해 유충을 제거한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 번식 경로도 원천 차단한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이번 방역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모기 방역 소통폰(☎010-8684-3404)’에 이름과 주소를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중구 감염병관리과(☎02-3396-5262/6368)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유선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지난해 신청한 장소는 별도 신청하지 않더라도 올해 다시 찾아간다. 신청이 접수되면 방역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해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하고, 방역이 끝난 후에는 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희망의 2026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서울시의회는 오직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일 잘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 1등급 달성은 앞으로도 그 끈을 결코 놓지 말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당부로 새기고, 청렴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변동불거(變動不居)의 시대, 2026년은 많은 가능성과 과제가 공존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의회가 변화와 발전의 보폭을 더욱 넓혀가겠습니다. 시대의 변화에는 기민하게 대응하되, 시민의 일상은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천리마처럼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의회가 현장에 먼저 닿는 순간, 시민이 바라는 변화는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기댈 언덕이 되고, 일상과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붉은 말의 기운을 품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붉은 태양이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중구민 여러분! 지난 한 해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신 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저희 신당8구역은 2024년 11월 1일부터 이주를 시작하여 2025년 12월 31일 이주를 최종 마무리하였으며, 올해는 철거 및 착공 준비를 거쳐 내년 초 착공, 2030년 내 아파트 입주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 중 예상되는 다소간의 불편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조합은 향후 중구를 대표할 명품아파트 단지 건립과 함께 중구 주거환경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느덧 한해가 가고 새로운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로 새해 축사는 강렬한 에너지, 추진력, 그리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고자 합니다. 천간 ‘병(丙)’은 태양처럼 강렬한 불, 지지 ‘오(午)’는 말의 속도·도전·성장을 상징하며, 열정·희망·변화와 성장의 의미가 강조되는 해라고 합니다. 새해는 다시, 또, 더욱, 열심히 달려가는 시간이 되어야 할 새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의 중심, 중구의 밝은 미래의 시간을 위해 중구민들과의 소통 그리고 ‘내편 중구’라는 마음을 살리기 위해 ‘중구자치 신문’은 더욱 중구민과 가까이 하기 바랍니다. 새해는 또 다른 기운으로 다가옵니다. 새해 병오년의 강렬한 힘을 이어받아 또 한번 뛰어 보는 역사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시작되면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올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있을 것인가.” 연초는 업무 목표를 세우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직자로서의 초심과 원칙을 다시 상기해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청렴이라는 가치가 놓여 있다. 청렴은 거창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일화는 이를 잘 보여준다. 젊은 시절 상점 점원으로 일하던 링컨은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몇 센트 더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자, 그날 밤 먼 길을 걸어 직접 집을 찾아가 돈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비록 금액은 매우 작았지만 링컨에게 그것은 양심의 문제였고,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선택이 곧 나를 증명한다”는 신념의 실천이었던 것이다. 이 일화는 오늘날 공직사회에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공직자는 업무 과정에서 종종 민원인의 감사 표현과 마주하게 된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건네주는 커피 한 잔, 음료수 한 병은 선의로 보일 수 있고 거절하기에 부담스러운 순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작은 호의 하나를 받는 순간, 공과 사의 경계는 흐려지기 시작하고 ‘이번 한 번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말띠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에 중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상의 자리를 지켜오신 중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중구자치신문은 지역의 숨결을 기록하는 공공의 언론으로서 그 책임을 되새겨 왔습니다. 골목의 작은 이야기부터 도시의 큰 흐름까지 빠짐없이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병오년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예로부터 성실과 역동, 그리고 전진을 상징해 왔습니다. 멈춤보다 도전을, 주저함보다 실천을 요구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중심 중구는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문화와 경제가 교차하는 공간, 사람이 모이고 이야기가 이어지는 곳이 바로 중구입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도시 환경의 변화, 세대 간의 공존, 지역경제의 회복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이 과제를 외면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행정을 감시하고 정책을 점검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
생동과 도약을 상징하는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중구는 여러 현안과 과제를 안고 변화의 갈림길인 2026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직접 현장을 찾아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왔습니다. 아울러 공정하고 균형 있는 감시와 견제의 역할은 물론 중구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항상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왔습니다. 2026년은 중구가 미래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제는 변화의 속도를 높여 결과로 증명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중구의 중장기 비전과 지역 여건을 면밀히 살펴, 예산과 제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체감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 교육ㆍ안전 인프라 확충, 주민 편익 향상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한층 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2026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기관이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공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도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역량,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누구나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국가중심병원으로 국민의 신뢰를 굳건히 이어가겠습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35여 개의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필수의료를 포함한 다방면의 분야에서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