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길기영, 윤판오,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의원은 12월 27일,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중구의 예산안 의결에 대한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예산의 심의는 의회의 의결 과정 중 민의가 가장 많이 반영된 심도 있는 행위로써 불요불급하거나 낭비가 발생하는 사업은 축소하고, 주민의 직접적인 민생과 관련한 꼭 필요한 사업은 우선적으로 편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에서 제출된 예산을 단 1원도 삭감하지 말고 의결하라는 것은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의회의 기능을 무력화하라는 말과도 같을 것이고, 지방자치단체를 견제, 감시해야 할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할 의미도 필요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에서는 예산 삭감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며, 주민까지 동원해 의회를 규탄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이토록 의회의 예산 삭감에 대하여 끊임없이 여론전을 펼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지 80억원을 삭감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가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불필요한 예산만 중점적으로 최소치로 삭감한 것인데, 마치 몇 백억원이 삭감돼 구정이 운영되지 못하는 것처럼 주민을 호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제는 딱한
중구의회의 막무가내식 예산삭감에 화난 중구(구청장 김길성)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 등 주민 300여 명은 12월 26일 오후 구민회관 대강당에 모여 중구의회 예산삭감 규탄대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중구의회의 이번 예산삭감이 납득할 수 없다는 데 굳건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예산안은 주민 의견수렴, 사업 효과 분석 및 재정 여건 등이 모두 반영된 결정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한 해 예산안이 얼마나 공들여 만들어지는지를 언급하며 모두발언에 나섰다. 먼저, 주민에 필요한 예산은 다 편성했다는 중구의회의 주장과 달리 △쓰레기 반입 수수료 △봉제산업 지원비 △경로당·어린이집 긴급 보수비 △ 주차장 운영비와 시설개선비 △클린코디 인건비 △복지관 운영비 등 중구 의회의 손에서 잘려 나간 예산이 과연 주민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인지 물었다. 또 구정 운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건비, 업무추진비, 운영비, 공과금 등 필수경비를 삭감한 것에 대해서도 기본에 어긋났다며 유감을 표했다. 추경으로 편성하면 예산을 주겠다는 의회의 입장에 대해서도 추경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 편성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명동이 ‘빛의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거리 곳곳 다채로운 영상미디어가 어우러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같은 명소로 탈바꿈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2월 28일 명동이‘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공모에 전국 11개 지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5개월간 2차에 걸친 종합 심사를 통해 명동관광특구, 종로구 광화문광장,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가 선정됐다. 구는 2기 자유표시구역 선정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의해왔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동상인협의회, 주민대표, 사업 참여 업체, 소규모 광고사업자, 전문가가 함께했다. 최종 운영기본계획안이 나오기까지 보완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3일 행정안전부 2차 발표 평가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명동지역 소규모 옥외광고 사업자와의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도 높게
'인디모'(회장 정일호, 인테리어 디자인 모임)라는 봉사단체는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9명의 회원들과 함께 청구동 일대의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를 진행했다. 청구동에 소재하고 있는 이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15평 정도의 방 2개에서 80대, 50대, 10대 등 3대가 살고 있었다. 집에 빗물이 스며들여 도저히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따라 인디모 회원들은 600만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화장실 내부(도기, 수전, 도어), 장판, 붙박이장, 수납장등을 철거하고 새로 교체했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냄새방지 유가설치), 주방벽체 등에 타일공사를 실시했다. 안방에는 결로방지용 페인트를 부분적으로 도장을 했으며, 화장실 창 프레임, 천정, 도어(안방, 작은방)등에 친환경 애나멜 반광백색 도장을 하기도 했다. 방 2개와 화장실, 현관입구, 거실등에 조명을 교체하고, 콘센트, 스위치 등도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선 '인디모'는 중구지역과 동대문시장 일대의 인테리어 업체 디자이너들의 친목모임으로 2011년 창립한뒤 12년 동안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회현동, 다산동,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2월 28일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중구에는 무려 20년 만에 조합이 탄생했다. 또한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저층 노후 주택으로 가득한 신당10구역은 1천423가구가 입주할 35층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절반을 소화했다. 정비업계에서는 통상 조합이 설립되면 사업의 50%를 달성했다고 본다. 신당10구역은 중구가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앞세워 처음으로 공공지원에 나선 정비구역이다. 이 일대는 2021년 8월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중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만 2년도 안돼 정비구역에 지정되면서 제도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전력이 있는 데다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신당10구역의 성과는 의미가 크다. 여기에 조합직접설립 제도까지 뒷받침되며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했다. 이번에 조합 설립 인가가 나오면서 신당10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로도 이름을 남겼다. 또한 신당10
서울특별시의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12월 27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서울시의 각종 현안 해결·조정에 앞장서 왔다. 특히 남산 고도지구 완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녹지 생태 도심 추진, 약자 동행지수 수정, 펀디자인 사업 개선,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취업 연계 제고 등 분야를 막론하고 서울시 시정이 올바르게 가도록 대안 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 의원은 “올 한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서울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은 다양한 평가 지표를 심사,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세종대로 78∼82의 가로변에 높이 2m, 길이 20m 규모의 ‘북창동 미디어 월’ 조성을 마쳤다. 특히 이번 미디어 월은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외 보도에 단독으로 투명 고화질 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최초 사례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숲과 빛이 공존할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주간에는 대로변의 녹지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투명한 창(窓)으로 자리하다, 해가 지면 빛과 영상을 활용한 소통의 창이 되어 도시에 낭만을 더한다. 북창동의 특색을 담은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 계절별 테마영상, 매시 정각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시보(時報) 영상까지. 10여 종의 미디어 콘텐츠들이 다채롭게 상영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렸다. 구는 이번 미디어 월을 조성하며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았다. 전문가를 대동해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모두 마쳤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미디어 월 주변의 폐쇄회로(CCTV)에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소프트웨어도 적용할 예정이다. 북창동 먹자골목은 숭례궁, 덕수궁, 시청광장과 인접해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 거리다. 다만
서울시의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12월 21일 엘리에나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한류 문화발전 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은 ㈜한류닷컴, K-MAGAZINE이 주관하고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YMCA 서울본부 등이 후원했다. 그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제321회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24년도 예산안 심사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높게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제5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운영 개선방안을 주문하며, 20세기에 제정된 ‘복지관 지원 정수 기준’의 개정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4일, 서울시 2024년도 예산 심의에서 외국인을 위한 숙박시설 대응책을 제안했다. 서울의 불법 숙박업소가 마약·성폭력 등 각종 범죄의 장소로 이용돼 한류로 인해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서다. 박 의원은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도시’인 중구가 문화콘텐츠, 영화예술 분야에 있어, 한류의 중심지 서울을 상징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12월 4일 남대문 쪽방촌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에는 옥재은 의원 외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훈 굿피플인터내셔널 이사장,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식료품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로 CJ 제일제당이 후원한 참기름, 밀가루, 고추장, 된장 등 식료품 17개가 담겼다. 옥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사랑의 희망박스’ 행사를 위해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했다. 남대문 쪽방촌에는 387명의 주민이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229명,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171명 등이 거주 중이다.(2022.9월말 기준) 참여자들과 함께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한 옥 의원은 “복지 관련 예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보이지 않는 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연말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예산 중 복지 분야의 예산이 시의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우리 모두 함께 가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손주하 의원(국민의힘, 초선)은 어르신 복지향상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12월 21일 ‘2023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에서 지방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2월 15일에 있었던 ‘제9회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두 번째다. 손주하 의원은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으로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건강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 △중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노인 일자리사업 우수사례 벤치 마킹 등의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한 지역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현장 속의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독일의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과의 소통을 통해 선진문화를 벤치마킹하고, 한국과의 문화관광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류문화 교류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손주하 의원은 “서울 중구는 명동, 남대문, 덕수궁 등을 대표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서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중 60%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 산업을 넘어,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콘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는 최상의 수익성을 고려한 개발방식은 토지주민들이 지주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입니다”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 토지소유자 모임(대표 송세영)은 지난 12월 22일 동해횟집에서 모임을 갖고 중앙시장 일대 향후 개발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중구청에서 황학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블록 단위로 계획(363평 이하, 용적률 500∼700%, 최대 15층)했지만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서 중앙시장 전체를 하나의 단지로 묶는 지구단위계획(3만평이하, 용적률 800∼1천600%, 최소 50층 이상)이 진행되고 있어 계획대로 될 경우 대단지 건축이 가능해 주거형 복합문화 상업시설을 갖춘 명품도시가 탄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엄청난 개발 잠재력으로 토지가격이 지금보다 훨씬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구단위계획이 토지주민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며, 꼭 우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토지주민들은 이점을 감안해 빠른 시간내에 토지사용 승낙서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동의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재개발사업보다 인허가 기간이 짧고 각종 기부채납이 적어 사업이익이 크기 때문에 가장 많이 토지 보상비
(사)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회장 이영도)는 12월 20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중구협의회와 함께하는 ‘2023 평가보고 및 송년회 ‘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이정미 조미정 소재권 허상욱 의원, 그리고 자연보호서울시협 임원 및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정경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자연환경보호 활동영상 방영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자연보호헌장 낭독(이종남‧김순미 회원), 회장 인사 및 내빈 축사, 유공 표창장 수여식, 연회등 순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공표창 수여식에는 환경부장관상 3명, 국회의원상 5명, 서울시장상 12명, 서울시의회의장상 12명, 중구청장상 12명,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상 8명, 서울시협의회장상 19명, 중구협의회장상 7명 회원이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그간 활발한 자연보호활동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내빈축사도 이어졌다. 자연보호가 1977년 금오산 대혜폭포에서 쓰레기 한 줌을 줍는것이 발단이 돼 그해 대통령 특별지시로 자연보호협의회가 내무부 사단법인 1호 단체로 설립인가 됐다. 그 다음해인 1978년 10월 5일 대통령 및 3부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