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월 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윷놀다가, 오곡비빔밥’ 행사를 열었다.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 20여 명이 오전 11시 1인 가구 전용 소통 공간 ‘놀다가’(중구 난계로17길 20-7)에 모였다.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를 담아 부럼 꾸러미를 만들고 딱딱한 부럼을 ‘꽉’ 깨물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했다. 각자 준비해온 나물을 한데 섞어 비빔밥도 만들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비빔밥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서 윷놀이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윷놀이는 어릴 때 이후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행사장은 환호성과 탄식, 웃음으로 가득했다. “잘 놀다 갑니다” 이웃들과 두런두런 둘러앉아 정월대보름 반나절 여정을 모두 마친 이들은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을 비쳤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오늘 밤엔 밝은 달 보면서 중구민의 평안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의 인구 중 약 44%가 1인 가구이며 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중구는 이러한 인구 추이에 발맞춰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매월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이름 붙인 ‘할미주택’,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다올주택’, 큰 울타리처럼 사람들을 포근히 안아주는 ‘한울주택’ 등. 지난해 서울 중구에서 새롭게 이름이 붙여진 주택들이다. 건축물에 이름을 지어줬을 뿐인데 동네에 얘깃거리와 정겨움을 가져다 줬다. 앞으로 중구에는 이처럼 새 이름이 생긴 건축물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구는 ‘건축물 네이밍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이름이 없거나 명칭이 일치하지 않는 ‘건축물 100개 동’이 대상이다. 지난해엔 주거용 집합 건축물로 대상을 한정했으나 올해부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단독 주택까지도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오는 3월까지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늦어도 8월까지는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더 많은 건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름에는 지역·역사적 특성 혹은 건축물의 특성을 반영하고 순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8자를 초과하는 긴 이름이나 외국어와 특수문자의 사용은 제한된다. 건물 검색을 돕기 위해 구는 건축물대장과 도로명
서울 중구는 19일 구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부지(저동2가 85)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해 자문을 완료했다. 구는 이달 안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결정안을 서울시에 상정할 방침이다. 그리되면 시의 최종 판단만 남는다. 결정안은 도심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현 서울백병원 부지 3천127㎡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묶어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게끔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반영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한 고민을 풀었다. 명동과 을지로에 다시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K-의료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병원 수익 보전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목적이다. 이는 중구가 지난해 12월 열람공고하고 지난달 11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개했던 내용과 대부분 동일하다. 서울백병원(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반대의견을 중구에 제출했었다. 인제학원은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기대되는 공익은 미미한 반면, 인제학원이 입게 될 피해는 중대할 것"이라며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그러나 중구는 코로나 사태에서 겪었듯
서울 중구가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느슨해지기 쉬운 안전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구는 지난 2월 2일까지 해체 현장 5곳, 1만㎡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장 10곳을 포함한 소규모 중소형 건축공사장 총 5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 및 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굴토공사장 내 흙막이 적정 시공 여부 △화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관리 여부 △태풍·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장비, 가설울타리, 낙하물 방지망 등 보강·유지관리 적정여부 △연휴 중 자체 비상 근무조 편성 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유인이 발견되면 긴급 보강·보수 작업을 진행해 철저한 안전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구는 하도급 대금과 자재·장비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여부 등도 함께 파악한다. 임금체불이 우려되는 현장을 발견하면 추석 이전에 지급횔 수 있도록 강력히 독려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긴 설 연휴 기간 공사현장에서는 작은 결함도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 예방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상황 발생 전 적기에 개입해 자살 취약계층의 극단적 선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지역 자활센터를 이용하는 자활근로자’ 100명이다. 중구 주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전명욱)가 자살 고위험군에 주기적인 선별 검사을 실시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심층 상담까지 연계한다. 고위험군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 않도록 막겠다는 것이다. 우선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우울·불안·음주·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대한 자가 검진’을 연 3회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변화 및 추이를 관찰해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1:1 평가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자살의 위험성, 치료 이력, 일상생활 영위의 어려움 등을 파악해 ‘정신건강의학과에 연계’한다.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트레스 및 우울,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한다. 극단적 선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음주에 대해서도 회복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SNS 주민홍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구는 지난 1월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 홍보단은 SNS 활용에 능한 중구민 24명으로 구성됐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한다. 지난해 우수 활동자를 중심으로 우리동네 사정에 밝은 통장, 아파트 카페 운영자, 문화 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주민이 동참해 홍보에 나선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SNS를 통해 중구의 정책, 행사, 유용한 생활 정보 등을 이웃에 알린다. 다양한 구 사업에 직접 참여해 생생한 후기를 공유하고, 일상에서 찾은 미담사례를 나누기도 한다. 구는 홍보단 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한다. 우선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분기마다 SNS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5일에는 영상 제작 전문가인 서진원 와이컨텐츠 대표를 초빙해 ‘1분에 담는 중구의 매력, 숏폼 콘텐츠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서진원 대표는 지난 1년간 중구 홍보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녹여 구의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팁을 공유했다. 홍보단에게는 다양한 특전과 함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매월 간담회를 진행해 서로 아이디
앞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명동의 거리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변화의 흐름과 관광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해 ‘밝은 동네, 명동’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갈 첫 발걸음을 뗐다. 최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은 다시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들로 매출이 급증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는 명성을 되찾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상인들이 자발적인 의지가 현장에 반영되고 있다. 상인들은 최근 불거졌던 바가지요금, 현금결제 요구, 불친절함 등의 논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명동의 쇄신을 위한 자구책을 고심해왔다. 그 결과 가장 큰 변화로 ‘사업자 등록 및 카드 단말기 설치’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지난해 11월 중부세무서와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일부 거리가게는 이미 사업자 등록도 완료했다. 카드 단말기는 오는 3월까지 설치해 관광객들이 현금 이외에도 다양한 결제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판매가격도 자율적으로 손본다. 붕어빵·어묵·오징어구이 등 주요 인기 메뉴 10개 품목의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월별 모니터링’을 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을 맞아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설날 종합대책에는 △안전(재난 대응, 공사장 안전관리 등) △나눔(명절 취약계층 지원) △교통(승차거부, 불법주정차 단속) △생활(응급의료기관 안내, 청소상황실 운영) △물가(성수품 가격 모니터링 등) △공직기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 등) 등 6개 분야에 대한 추진사항이 담겨있다. 중구는 각 분야의 종합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설 연휴 기간 구청에 종합 상황실(02-3396-4000)을 꾸려 24시간 운영한다. 화재나 폭설, 사고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각종 문의 사항에도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휴에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대책반이(02-3396-6317)이 문을 연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설 연휴에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하면 된다. 평소 공공 야간휴일 건강지킴이 진료의원으로 참여하던 365온가정의원(신당동), 연세맑은이비인후과의원(회현동-설 당일 휴무), 서울가정의원(신당동-설 당일 휴무)은 연휴에도 진료를 이어간다. 이 외에 설연휴에 운영하는 의료기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공영주차장 총 37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중구민과 중구를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노외주차장 20개소(1천993면) △노상주차장 15개소(252면) △부설주차장 2개소(165면) 등 총 37개소(2천410면)이다. 다만, 명동일대에 위치한 남산동 공영주차장과 신당동에 위치한 성동고등학교 공영주차장은 주변 교통질서 유지 등의 이유로 유료로 운영되며, 충현어린이 공영주차장과 새싹마을 공영주차장, 중구복지센터부설주차장은 개방하지 않는다. 공단은 설 명절기간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1일 4회 주차장 순회점검 등을 강화·시행할 계획이다. 경화수 이사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 친척 등 중구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주차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료 개방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본예산 심의에서 부당하게 삭감된 예산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1월 12일 재의요구를 철회하고 73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구는 ‘민생 예산을 다시 살려내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19일에 열린 283회 임시회에서 돌아온 결과는 이미 적법하게 철회해 무효화 된 ‘재의요구안 가결’이었다. 원안이 그대로 가결돼 80억 원이 삭감된 채 그대로 유지된 것이다. 이제 중구는 삭감된 민생예산이 돌아올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 통과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정된 의안의 절차적 하자에 이의를 제기하며 표결을 보이콧했다. 민생을 위한다면 무효화 된 재의요구를 무리하게 상정해 의결할 것이 아니라 절차에 따라 제출된 추경예산안을 처리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는 “민생과 관련된 사업 예산을 차질 없이 챙기는 것이 본질, 이제 원칙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중구의회가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본연의 업무로 돌아와 ‘조속히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것을 촉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제를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월 9일 방한용품 꾸러미를 제작해 취약계층 800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숙영 중구자율방재단장과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 30여 명이 꾸러미 제작 봉사에 나섰다. 털장갑, 귀마개, 머플러, 털 실내화, 핫팩, 무릎담요 등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물품 6종을 두 시간에 걸쳐 담았다. 방한용품 꾸러미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중 건강에 이상이 있는 집중관리주민에게 우선 전달됐다. 한파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쪽방촌 거주자 등에도 차례로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센터, 노인시설, 복지시설 등 총 70곳에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파쉼터란 한파가 불어닥치면 주민 누구나 들어가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한파쉼터 위치와 겨울철 화재 예방 요령 등을 주민에게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기후 위기로 추위가 갑자기 찾아오고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져 겨울 한파가 더 춥게 느껴진다”며 “구가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방한용품 꾸러미로 추위에도 든든하고 따뜻하게 겨울 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중구를 포함해 2개 구가 수상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복지 분야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신청·접수·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보건복지부가 2022년 9월 2차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소득·재산·인적 상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맞춤형 급여 안내’ 제도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중구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통 이전부터 시스템 구축에 협조했다. 구 직원을 보건복지부에 파견하고 담당자들과 시험 운영을 진행하며 시스템 운영과 보완에 필요한 사항 등을 긴밀히 공유했다. 시스템 개통 후엔 문제점 개선을 위한 건의, 전산 테스트, 모바일 행복이음 사용자 테스트,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업무처리자동화(RPA)도입, 보건복지부 업무 진행 등 여러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 국민을 위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안착에 중구가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