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볼일이 있어 어렵게 시간 내고 방문했는데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면? 담당 부서를 알 수 없어 여러 부서를 헤맸다면? 앞으로 서울 중구에선 이런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구는 오는 7월부터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인·허가, 세무, 복지분야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다.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신청하면 업무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연락해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일정에 따라 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뤄진다. 구청을 재방문하거나 부서를 찾아 헤매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고, 구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사전에 파악할 시간도 주어져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앞서 구는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포함, 5개 사업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원할한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행정의 틀을 과감히 벗어날 때,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달 6월 28일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취준생’ 43명과 직원을 구하는 호텔 17곳의 면접을 주선했다. 서울중장년내일센터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 면접에는 평균나이 56세의 취업 희망자들이 아들, 딸 벌의 면접관 앞에서 젊은이들 못지않은 취업 의지를 불태웠다. 면접에 참여한 이들은 중구가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수료생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30시간에 걸쳐 호텔 직무 이론 및 현장실습을 마쳤다. 앞서 중구는 서울시내 호텔을 대상으로 구인 수요와 채용 조건 등을 사전 조사했다. 롯데호텔, 웨스틴조선, 그랜드 하얏트, 호텔스카이파크, 로얄호텔 등 17곳이 채용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이를 통해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 보조 분야의 일자리 95개가 확보됐다. 이후 구는 확보한 일자리에 맞춰 직무교육과 면접을 진행했다. 일하고 싶은 호텔 여러 곳에 교차 지원할 수 있어, 이날 총 98건의 면접이 이뤄졌다. 중장년층 직원을 뽑는 면접 현장에서 호텔관계자의 주된 관심사는 취업 준비생의 ‘건강 상태’와 ‘업무의 지속 가능성’이었다. 한 면접관은 “호텔
저층 주거지에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가 지난 7월 1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장충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개소한 다산동 모아센터에 이은 2호점이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모여있는 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이 통합적으로 마을을 관리하는 시설이다.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한 곳에 아파트 못지않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주고자 중구가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6명의 근로자가 교대로 근무하며 △주민 편의 제공 (물품배달, 간단 집수리, 주민 커뮤니티 시설 개방) △생활안전 (안전순찰, 재난대응, 위험물 조치) △청소 및 환경 개선 (골목길 청소, 시설물 관리, 방역 및 소독) 등 지역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을 근로자로 채용했다. 특히 장충동 모아센터에서는 ‘창닦〔딱;〕소 IN 장충’을 새로 도입했다. 창문 청소 로봇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초 업무를 시작한 다산동 모아센터는 주민들의 ‘손과 발’ 노릇을 톡톡히 해내어 지역의 ‘핫플’로 등극했다. 지난 6월까지 청소 및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 63곳의 실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시설은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동, 다산동, 약수동,청구동, 신당5동, 동화동, 황학동, 중림동민센터 등 15곳이다. 노인시설인 경로당은 회현, 명동, 필동, 묵정, 장충, 공원장충, 광희, 을지, 신당, 신일, 다산, 장수, 충현, 약수, 동호, 청송, 삼성, 대양, 청구, 유락, 신당5동, 동화, 현대아파트 푸르지오, 청구e편한세상, 동화동구립, SH황학롯데캐슬, 황중, 충정(임대), 삼성사이버, 중림구립경로당 등 31곳도 개방된다. 공공시설인 중구 시설관리공단 본부, 중구청 본관1층(작은도서관), 중구구민회관, 회현체육센터, 충무아트센터, 복지시설인 약수노인, 신당종합, 유락종합,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 약수동 커뮤니티센터(약수터)도 개방된다. 가온도서관, 어울림도서관,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신당누리도서관, 다산성곽도서관, 손기정문화도서관 등 7곳도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6월 12일 종로구청 별관에서 제190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23명의 구청장(대리참석 9개 구 포함)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민선8기 3차년도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고문은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사무총장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감사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선출됐다. 부회장 4인(서북권·동북권·서남권·동남권 권역별 각 1인)은 신임 협의회장이 권역별로 추천을 받아 결정키로 했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8기 2차년도 세입․세출 결산 심의(감사보고)(사무국) △자치구 기술직 인사제도 변경 및 용역 실시(사무국) 안건을 의결하고 △서울시자치구공단 발전방안 공동 연구용역 제안(서울자치구공단이사장협의회)을 논의했다. 제191차 정기회의는 오는 7월 10일(수)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5월 말 명동 하나플레이파크 옆(을지로 2가 199-80)에 있던 낡은 흡연부스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자연 환기식 개방형 흡연 부스’를 새로 설치했다. 새 흡연 부스의 크기는 가로 9.5m, 세로4.5m∼6m로 기존의 부스에 비해 2.3배 넓다. 강화유리와 철재 프레임을 2.3m 높이로 높게 두르는 대신 뚜껑을 덮지 않은 개방형 흡연 부스다. 내부 흡연자가 보이지 않도록 미로 형태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바닥에는 금연 구역 표지를 곳곳에 부착해 부스를 벗어나면 바로 금연 구역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부스 외부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구는 6월 한 달 부스 주변 흡연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흡연부스는 가로 7m, 세로 3m로 공간이 비좁아 흡연부스 내부가 아닌 밖에서 흡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연히 간접흡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빗발쳤다. 관광명소 명동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구는 오는 7월까지 흡연자가 많은 지역에 개방형 흡연 부스를 추가로 2개 더 설치할 계획이다. 또 좁은 장소에서 유용한 1인용 개방형 흡연 부스 설치도 검토 중이다.
중구가 가정내 위기상황 발생시 골든타임내 대처를 위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0일 저녁 7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실시된 ‘슬기로운 안전생활’ 안전교육에 7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두가지 주제로 나누어, 1부는 생존가방 꾸리기, 2부는 중부소방서와 함께하는 생활응급처치를 주제로 총 두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생활응급처치는 열사병, 찰과상, 뇌졸중, 낙상, 기도폐쇄 실습 등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누구나 대처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40명이 응답해 98% 만족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응답자들 전원이‘슬기로운 안전생활’교육에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구는 중부소방서와 협의해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주민의 안전을 지키는게 지자체 기본 업무이다. 재난, 응급상황 발생시 누구나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실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생활속 안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가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동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총 13곳을 찾아가 65세 이상 어르신 520여 명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등에서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어르신들이 자주 겪는 교통사고 유형과 원인을 알려주고 위험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사고를 막을 수 있는지 등을 사례를 들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고령 운전자에겐 안전 운행하는 요령을 알려주고 7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동주민센터에 운전면허를 반납토록 권유할 예정이다.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사업도 안내한다. 작년 말 기준 중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인구의 약 21.04%(2만5천500여명)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중구의 65세이상 운전자와 보행자 관련 사고는 2021년 198건에서 2022년 242건, 2023년 263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교통안전교육은 복지관, 경로당 등 시설 이용자뿐만 아니라, 중구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교통행정과(02-3396-6206)
서울 중구가 4월부터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 단속 위주가 아닌 전문 상담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점포에 도움을 주고, 식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단 취지다. 컨설팅 대상은 면적 50㎡ ∼100 ㎡이하 중구 소재 일반음식점 1천800곳이다. 올해부터는 컨설팅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시행하던 위생 상담을 위생 컨설팅 전문기관에서 담당한다. 각 식당으로 컨설턴트가 찾아가 △음식점에서 지켜야할 위생수칙 △식중독 예방관리법 △원산지 표기법등을 중점 지도한다. 평소 악취와 연기가 자주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해 교육한다. 구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식당별로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 등 5개 등급을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미흡, 불량 등급의 식당에 대해 지적받은 사항을 즉시 시정토록 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추적하여 위생 관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에는 명동관광특구와 오피스 밀집가, 50여곳의 시장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도 많다”며 “중구 소재 식당이라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양현철)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정욱)는 코로나 종식이후에도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더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및 중소기업 근로자 노후안전망 강화를 위한 5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높이고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은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년 4월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인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일명 ‘푸른씨앗’)를 출범 시켰다. 수수료 면제,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 납입 부담금 10% 지원 등 사업주 부담 완화 및 전사적인 홍보를 통해 2022년 9월 본격 시행 이후 불과 20개월 만에 가입 사업장 수 1만 7천개소, 가입 근로자 수 8만 9천명, 적립금 누적 수입은 약 6천억원을 달성해 올해 안에 1조원 돌파가 가시화 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월급여 268만원 근로자들은 사업주가 납입하는 퇴직 급여의 10%를 3년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근로자들에게 10%씩 더 적립·운용되는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가입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또는 푸른씨앗 홈페이지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4월 29일 중림동 주민, 가명유치원 원생들, 시민 정원사 등 60명과 함께 ‘내편중구 매력가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중림동 삼거리 교통섬을 생명력 넘치는 초록의 정원섬으로 꾸몄다. 도시에 녹음을 드리울 수 있는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교목 5종과 이스라지, 불두화, 수크령, 은청가문비 등 관목 및 초화류 26종을 심어 주민들이 사계절 형형색색의 변화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곳에 재미있는 디자인의 벤치를 설치해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중구가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중림동 교통섬을 화려하게 변신시킨 것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동행·매력 정원문화’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Seoul, Green Vibe(서울에서의 정원의 삶)’라는 주제와 ‘Colorful Hangang(색색가지 한강)’이라는 부제로 펼쳐진다. 국제공모를 통한 작가정원부터 학생, 시민, 기업, 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조성한 정원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가든센터와 다채로운 정원문화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악성 민원이 증가하면서 마음을 다치는 공무원이 늘고 있다. 악성 민원은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정당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방해한다. 직원들이 입은 상처는 다른 업무로도 전이되면서 그 피해는 구민 전체에 돌아갈 수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들이 충전의 시간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다시 집중할 힘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는 먼저 민원 응대 업무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원을 우선 선발해 치유 여행을 보내준다. 사찰 탐방, 숲 산책, 도예 체험, 명상 등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박 3일 일정을 구성했다. 상반기에 100여 명의 직원이 치유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중구 가족 소통 팀워크 훈련’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직원들은 일정, 팀 구성, 훈련 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소통 역량도 높이고 팀워크도 다질 수 있는 기회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템플 스테이 체험’도 운영한다. 일상에 지친 직원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심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1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