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11돌에 부쳐 / 이형연 본지발행인

"역동적인 중구 구현에 혼신"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중구민과 애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열심히 뛸 수 있었습니다.

 

본지는 그동안 중구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가감없이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해 오면서 주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재래시장, 도심재개발 등 주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야를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한 것은 물론 직능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는 각종 행사 등도 현장취재를 통해 주민들과 애독자 여러분이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여론을 환기시켜 왔습니다.

 

중구지역의 대표 정론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면서 4·11 총선뿐만 아니라 각종 선거 현장을 집중 조명하고, 선출된 공직자들의 구정운영과 의정활동도 가감없이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중구에 있는 남산한옥마을을 세계적인 관광지역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놀 거리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꿈꾸는 미래가 있습니다. 본지 역시 역동적인 삶 속에서 정론직필을 추구하면서 참다운 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때로는 정치적 판단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정직과 진실만을 추구해 왔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힘에 부칠 때는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동반자가 필요하고 동료를 비롯한 멘토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청각을 잃은 베토벤이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할 수 있었던 것은 안나홀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중구민과 애독자 여러분들이 본지의 멘토가 돼 주십시오. 누군가를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며 격려하고 성원하면서 상대가 힘겨울 때 함께 있어주는 것이 멘토의 길이라고 합니다. 물을 얻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듯 중구민과 애독자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본지 또한 마중물이 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살기 좋고 살맛나는 중구, 신바람나는 역동적인 중구를 구현'하기 위해 중구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경제부문 경영대상,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 공무원부문 공무원대상, 직능단체 부문 직능단체 대상, 교육문화대상등 6개 부문의 '중구자치문화상'을 제정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본지는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선봉적인 역할로 '중구민을 위한 중구민의 신문'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중구민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