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11월 10일 소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과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주변의 자살 위험 징후를 신속히 인식하고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의원 및 직원들은 중구보건소에서 진행한 대사증후군 검진과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자살예방 교육에서는 자살예방 전문 강사인 권순정 한국자살예방협회 교육 위원장이 강의를 맡아 ‘보고· 듣고· 말하기’의 세 단계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보기’를 통해 자살 위험신호를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진심 어린 공감과 경청을 실천하며 △‘말하기’를 통해 자살 위험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도와주기 위한 말을 건네며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익혔다.
윤판오 의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