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고 문 식 복지건설위원장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8.07.18 16:19:16

"동화문화공원·주차장 중단이유 뭔가"

 

/ 2018. 7. 17

 

지난 13일 열린 제24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문식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동안 별다른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던 동화문화공원 및 공영주차장 확충공사 사업이 구청장께서 취임하면서부터 시대착오적인 대표적인 사례로 치부돼 그 진상을 규명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5일부터 공사가 중단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근주민 1만여 명이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간절히 원했던 사업이고, 공식 사업명칭이 동화문화공원 및 공영주차장 확충공사인데도 박정희 기념공원 사업으로 명칭까지 바꾸고 사업 중단을 정당화하려는 명분을 만들고 있다"며 준비된 사진을 제시하고 "전임 구청장이 추진해 온 사업을 납득할 만한 명분도 없이 중단시키고 이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불손한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동화동 문화공원과 공영주차장 건립목적은 부족한 주차공간 확충과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일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코자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박정희 기념공원으로 명칭까지 변경해서 공사를 중단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부터 공사가 중단됨에 따라 하루에 1천900만원의 예산손실이 발생해 지금까지 2억원이 넘는 구민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렇게 낭비되는 혈세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언제까지 이렇게 공사를 중단할 것인지 책임있는 답변을 해 주고, 본래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속히 공사를 진행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이 사업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주장하며 소신있게 추진하던 관계 공무원들이 구청장이 바뀌자 입장을 180도 바꾸는 전형적인 줄 갈아타기를 하고 있는 것은 구정발전과 복지향상에 걸림돌이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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