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6.20
◆ 당선 소감은?
"존경하는 중구 시민 여러분. 중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투표로 보여주신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저의 승리가 아닌 중구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찍어주지 않으셨더라도 여러분께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을 때 중구를 위한 더 나은 정책과 방안을 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셨고 이를 통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구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면 저와 경쟁했던 후보들의 공약이라 할지라도 필요할 경우 적극 수용토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나라다운 나라, 아름다운 서울, 살기좋은 중구발전에 혼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이나 원동력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재정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재정자립도에서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강남구, 서초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힘 있는 자치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 년 동안 '서울엔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이 있다'라는 이야기 가운데에서 우리 중구는 철저히 소외되었습니다. 멀리 있는 자치구도 아닌 고개만 돌려도 보이는 지역들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내고 있을 때 우리 고향만 소외됐다는 그 감정. 앞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중구 시민들의 열망. 무엇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남북 간 냉전을 종식시키고 나아가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시킨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가 이번 당선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선거공약과 정책, 지역발전 방안은?
"낭비하는 재정을 철저히 감시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혁해 중구발전의 기틀이 되는 소상공인 육성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중구발전을 위한 예산확보(기업의 사회적 책임, 상생을 위한 조례 개정으로 대기업의 자발적 출연 확대) △환경분야(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재원마련) △소상공인이 살아나는 도시 △교육환경 개선 △스마트한 관광중구 실현 △행복한 주거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급하고 당면한 과제를 반드시 해결토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와 관련, "중구관내 주요도로 노면 분진(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 마스크 지원을 강화하고, 중구 청정안전센터를 설치토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대책과 관련, "직종별 맞춤형 조례를 제정하고, 관내 소상공인 영업용 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주차비를 감면토록 하겠습니다."
교육환경문제 개선과 관련, "중구에 거주중인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 미래설계 지원센터 설치, 체계적인 방법을 통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토록 하고, 맞춤형 진로컨설팅과 멘터로링을 통한 진로, 진학지원 시스템을 지원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명문 중·고등학교를 육성하고,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유아 교육비 절감 목적) 하고 민간 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토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한 관광중구 실현과 관련,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구축으로 명동 등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유적지를 이용한 관광코스도 개발토록하겠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전통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방안과 조례를 제정토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주거공간 조성과 관련, "현행 공모방식을 수요방식으로 변경해 민간이 하기 어려운 단지 내 수목관리나 보안등을 구청 등 공공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보조금 재원제도를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단지 내 관리사무소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문화센터를 설치하고 아파트 단재 내 어린이 보호를 위한 조례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고도제한 등 법적 문제에 막혀 재건축이 어려운 경우 리모델링 등의 방향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전담기구 설치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특화사업과 관련, "신당동은 다산어린이공원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고, 백학시장 재정비를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동화동은 박정희 기념공원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재설정토록 하겠습니다. 황학동은 회화나무제를 연례행사로 지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중앙시장 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중림동은 남북철도 열결을 대비해 서울역 일대 유라시아 철도의 서울관문으로 육성토록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서울로 7017과 연계해 문화거리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광희동은 몽골문화원, 을지로6가 외국인 유입등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특화거리로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충무로의 지명도를 살린 한국영화 명예전당 건립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을지로동은 전기, 조명 공구 등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이순신 장군 생가 터를 복원토록 하겠습니다. 신당동은 공공복합청사를 확대하고, 떡볶이 골목 일방통행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편토록 하고, 세계적인 음식문화축제로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명동은 의료관광특구 조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남산동 일대 애니메이션센터와 연계한 영화제등의 사업을 발굴하고, 무교다동 일대 음식문화 축제를 확대토록 하겠습니다. 소공동은 복합 공공청사를 건립하고, 정동야행은 서울시와 공동추진 방식으로 변경토록 하겠습니다."
◆ 의정활동 방향과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가장 살기좋은 중구를 중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께는 공경과 관심을, 청년들에게는 희망과 미래를,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안전을, 가정에는 행복과 넉넉함이 있는 중구와 서울을 구현하겠습니다. 열심히 하라고 저에게 맡겨주신 이 기회를 통해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