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호터널 버스정류장 신설 예정지(원안 사진은 양은미 의원).
/ 2017. 1. 18
버스정류장의 부재로 오랫동안 중구민 및 중구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인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던 남산 1호터널 앞에 올해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그동안 버스정류장 신설을 위해 노력해온 필동 지역구 의원인 양은미 의원은 "버스정류장 신설을 위한 2017년도 서울시 예산으로 6억7천만원이 확정됐다"며 "주민 불편을 제거하고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익한 공익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이 가시화된 것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양 의원은 구의원 후보시절 남산 1호터널 앞 버스정류장은 차량들이 고속주행을 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마땅한 대중교통도 없어 주민들이 좁은 인도로 다녀야하는 등 주민 불편이 극심해 남산 1호터널 버스정류장 설치를 주민들과 약속하기도 했다.
버스정류장 신설은 서울시 소관 업무로 서울시 사업예산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양 의원은 구의원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버스정류장 설치와 관련, 수년간 최판술 서울시의원에게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계획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중구청에서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류장 신설에 대해 서울시에 사업추진 및 예산확보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2017년 서울시 예산에 버스정류장 설치사업이 편성,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버스정류장 설치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은 완료된 상태로 버스정류장 설치 시 교통장애요인 및 세부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마친 뒤 버스정류장 공사를 시작해 금년 중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