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중구의 물길따라"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2.03.14 17:55:04

중구향토사료집 제13집 발간

중구향토사자료 제13집 '청계천, 중구의 물길따라'가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에서 발행됐다.

 

이 사료집은 제1부 청계천, 역사와 함께 흐르다, 제2부 청계천으로 흘러드는 물길 등으로 나눠 374쪽으로 엮어졌다.

 

제1부 청계천, 역사와 함께 흐르다에서는 △조선시대의 청계천 △일제 강점기의 청계천 △광복이후의 청계천, 제2부 청계천으로 흘러드는 물길에서는 △남산에 발원한 지천 △응봉 정동 인왕산 안산에서 발원한 지천 △청계천의 옛 다리들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조선시대 청계천에서는 △청계천, 이름과 구획 △청계천의 세시풍속 △청계천의 범람과 치수사업 △청계천에 얽힌 이야기 △조선말 개화의 메카 청계천변 등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의 청계천에서는 △남촌 북촌의 경계선이 된 청계천 △일제 강점기의 청계천 개조사업 등이 수록됐으며, 광복이후의 청계천에서는 △복개되는 청계천 △판자촌 철거와 이주의 사회사 △청계천 복원과 새 시대를 대비해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남산에서 발원한 지천에서는 △숭례문을 들어서서 첫 번째로 건너는 창동천 △회현동에서 내려오는 장흥동천 △남산골에서 내려오는 남산동천 △신발가게가 있던 이전동천 △주자자소를 지나는 주자동천 △붓골을 지나는 필동천 △허생이 살았던 묵사동천 △쌍이문을 흘러내닌 쌍리동천 △이간수문을 통하는 남소문동천을 구체적으로 서술했으며, 응봉 정동 인왕산 안산에서 발원한 지천으로는 △부당들이 많이 살았던 신당천 △덕수궁과 서울시청을 관통하는 정릉동천 △용산강으로 흘러드는 만초천을 수록했다.

 

특히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세시풍속과 역사문화, 남대문 밖의 칠패시장, 물가조절과 세금을 관리하던 선혜청, 흙 상자 귀신과 번개우물 전설,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청계천변 삼각동에 세워졌던 효자 정려문등이 자세하게 수록돼 있어 중구문화와 역사를 파악하는데 실질적인 사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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