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5 18:30 입력)
서울시의회 이정훈 의원은 10월 6일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 해임 건의안을 교통위원회 이행자 의원(민주당, 관악3)과 함께 공동 발의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제224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도시철도공사는 수도권 시민의 교통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기업인만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은 노사와 상생의 문화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보고 직후에 9명의 조합원을 직위해제 했다.
또한, 제225회 임시회 현장방문시에도 교통위원들은 업무보고 직후에 발생한 직위해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였으나 음성직 사장은 바로 다음날 3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는 것이다.
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의 이러한 처사는 시민의 대표기관의 서울시의회의 권고를 완전히 무시하는 반의회적인 처사이고,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라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은 해피존 사업, 스마트애드몰 사업 등을 신사업 추진이라는 미명아래 자의적이고 편법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사가 갖가지 특혜 의혹과 언론보도에 시달리게 하고, 감사원 및 검찰 등의 수사를 받게 함으로써 서울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결국, 음성직 사장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에서 각종 신사업 및 노사갈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지적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정하기 보다는 의회의 권고에 대한 책임을 노조에 돌리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직위해제와 집단해고라는 횡포로 대응함으로써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음을 고려할 때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직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해임을 건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