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위한 내복판매도
급변하는 에너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에너지전광판이 국내 최초로 중구 을지로 입구역 4거리에 세워져 관심을 끌고있다.
산업자원부(장관 정세균)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중구청(구청장 정동일)과 공동으로 국내·외 에너지수급상황과 각종 에너지절약 정보를 방송하는 '상설 에너지전광판'을 중구 을지로입구역 4거리에 설치하고, 구랍 28일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정세균 장관, 이기섭 이사장 등은 점등식에 참석한 60여명을 대표해 점등을 실시했다.
상설 에너지전광판은 5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신고유가 상황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해서 국제 에너지환경의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에너지절약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다.
주요 국제유가 동향뿐만 아니라 국내 에너지가격 정보, 여름철 최대전력부하 등 다양한 에너지수급정보와 함께 에너지절약 캠페인, 계절별 부문별 에너지절약 정보, 각종 정부 에너지정책 등 다양한 에너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광판에 태양광 발전장치를 부착,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자체 생산해서 사용토록 설계돼 화석에너지원을 대신할 신 재생에너지원의 이용 홍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점등식 행사 후 소공동 롯데백화점 옆 소공원에서는 정세균 장관과 정동일 구청장, 이기섭 이사장이 내복 할인판매행사의 1일 판매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펼치고 있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인 '난, 2018'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