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 개발청 영어ㆍ축구 아카데미 수료

이미아 kmj@jgnews.co.kr 2005.09.05 11:07:46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인볼 기증도

 

◇8월26일 손기정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영어ㆍ축구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학생들과 함께 제임스 피어슨 감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도 배우고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에게서 축구 강의까지 받을 수 있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영국 웨일즈 개발청이 주최한 영어ㆍ축구 아카데미가 지난 8월26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축구공이 전달됐으며, 김동관ㆍ배지원 학생이 아카데미 수료 소감을 영어로 발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에는 영국 웨일즈 개발청(WDA) 극동 아시아 담당국장인 제프 심콕스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 전원이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중구 어린이 축구 교실에 기증, 중구축구연합회 김용철 회장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손기정체육문화센터에서 8월16일부터 8월26일까지 중구청의 후원 아래 열린 영어ㆍ축구 아카데미는 영국 웨일즈 개발청(WDA)에서 사회활동 공헌의 일환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아카데미 기간동안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한바 있는 제임스 피어슨 코치로부터 축구의 기본기를, 지타벨 강사에게는 회화를 비롯한 읽기ㆍ쓰기 등의 살아있는 원어민 영어를 배웠다.

 

 영어ㆍ축구 아카데미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학생들의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 축구의 묘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국 웨일즈 개발청 한국사무소 황재필 소장은 "첨단 과학의 발달로 세계가 좁아져 1일 생활권이 가능한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춰 학생들이 국가대표에서 그치지 않고, 프리미어 선수가 되고자 하는 큰 꿈을 키우면서 씩씩하게 커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앞으로 웨일즈개발청과 협력해 매년 이런 행사가 중구에서 열려 보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영어와 축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