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지난 7월 4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지역연계 영화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연계 영화교육 기획을 위한 협력 △각 기관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 △학교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 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그 외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의된 사업 분야 지원 등이다. 특히 중구문화재단의 풍부한 문화예술 관련 자원과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미래역량 제고, 관내 학생 대상 영화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창의·진로 교육 기회 확대, 교원 대상 풍부한 교육자원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 사업을 통해 중부 관내 청소년들의 자기표현 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적 교류와 예술적 소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규형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구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영화교육을 함께 발전시킴으로써 중부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의 모든 청소년이 새로운 꿈과 미래를 더욱 구체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서울 중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미술 아카데미 ‘지구를 지키는 예술가’가 오는 7월 22일 개강한다. 2023 여름방학 미술 아카데미 ‘지구를 지키는 예술가’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초·중학교 환경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구 환경 보호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환경 보호라는 주제에 걸맞게 재생 종이부터 천연 안료, 폐품 등 환경에 무해한 재활용 재료를 사용, 작품을 제작하는 3가지의 친환경 미술 강좌로 구성됐다. ‘정크아트’ 프로그램은 쓰레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세트장을 제작하고 제작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연기하며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강사인 구형승 작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에 무해한 재료와 방법을 사용한 환경 애니메이션 수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에코 페인팅’ 프로그램은 흙, 돌 등 미네랄 안료로 수채 물감을 만들고 버려지는 종이를 이용해 재생 종이를 만들어 나만의 창작 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과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개최한 ‘영화극장’이 3일간의 상영 기간 동안 300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상영회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과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6월 23일(금), 24일(토), 27일(화) 총 3일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한국영화감독협회의 후원으로 김학순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까지 300여 명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학순 감독은 6월 23일 상영 전 영화극장을 찾아 “참전용사 여러분들과 함께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저 또한 중구 인현동 출신으로서, 중구 지역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이번 ‘연평해전’ 상영을 통해 중구 관내 보훈 가족과 주민, 영화인의 만남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중구민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여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로 9만여 명 이상의 관객이 찾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가 이번에는 한국 초연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인다. ◆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 열띤 호응 속 9만 관객 돌파 뮤지컬 ‘맘마미아!’는 아름다운 지중해 그리스의 휴양지를 배경으로 엄마 도나와 딸 소피가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에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들이 더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한 ‘맘마미아!’는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이며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과 함께 450개 도시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돼 총 6천50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세계적인 흥행 열풍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계속되고 있다.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210만 관객 수를 보유한 ‘맘마미아!’는 이번 시즌 9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고 평균 객석점유율 91%, 예매처 평점 9.6에 달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경신 중이다. 실제로 이 작품에 1,000회 이상 출연한 최정원부터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경선, 김정민, 장현성, 이현우, 민영기, 김진수,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중구 청소년을 위한 기획 공연 프로그램 ‘월요극장 3 : 박현수의 뮤직 바캉스’를 개최한다. ‘월요극장’은 서울 중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첫선을 보인 기획 프로그램으로 충무아트센터의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금액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진행된 뮤지컬 ‘어린 왕자’와 5월 뮤지컬 ‘행복한 왕자’에 이은 세 번째 공연으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요극장’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은 특별히 중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위해 준비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눈길을 끈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는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2020년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MBC ‘복면가왕’에서 두 번의 가왕 자리에 오르며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 하모니카 연주자와 함께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원스 어폰 어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포크 열풍을 일으켰던 세시봉에서 중구 다산동 권옥분 여사가 낭만과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6월 7일 종로 관철동 소재 세시봉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의 음악콘서트인 특별공연을 가졌기 때문.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오기택의 우중에 여인, 영등포의 밤, 최무룡의 외나무다리 등 3곡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떡 150팩을 준비해 가수들과 참석한 사람들 모두에게 일일이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매년 설날과 추석, 어버이날 등 3번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로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보훈의 달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권 여사는 건강하던 남편이 2004년 갑자기 쓰러져 1급 장애판정을 받으면서 남편 봉양은 물론 장애인,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 봉사활동을 17년째 병행하면서 효자효부상은 물론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중구자치신문 창간 8주년 기념행사에서 또 다시 효자효부상을 수상하는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밝고 아름다운 인생을 엮어나가고 있다. 권 여사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을 거의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남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2023년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 ‘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 피난 시절 천막교실’을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4층 상설전시 3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서 발굴한 전시(戰時) 교육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피난지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았던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음을 깨닫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에는 교무일지, 전시학생증, 학적부, 졸업앨범, 성적통지표, 교육활동 사진 등 약 90점의 기록물이 공개되며, 피난학교에서의 경험과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던 당시 경기고·용산고 학생의 이야기도 영상으로 공개된다. 전시는 △제1부 전쟁, 교육을 멈추다 △제2부 고단한 삶, 배움은 계속되다 △제3부 학도의용군, 펜 대신 총을 든 작은 영웅들 △제4부 폐허에서 희망을 찾다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해방 후 새로운 교육에 대한 기대가 전쟁으로 중단된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되며, 제2부에서는 피난학교에서 쓰여진 교무일지 속 기록을 통해 전쟁 중 교육의 일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종덕)은 ‘산조’를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 음악 산조(散調)에 담긴 한국적 아름다움을 춤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립무용단 수석단원을 거쳐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로 활동 중인 최진욱이 안무를, 국립무용단 대표 흥행작 ‘묵향’, ‘향연’의 연출가 정구호가 연출·무대·의상·영상 디자인을 맡았다. 2021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해 전통과 현대, 무용과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무용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 작품으로 호평받아 2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산조’는 한국 전통 기악 독주 양식인 산조 특유의 불규칙성과 즉흥성을 토대로 흩어짐과 모임의 미학을 춤과 음악, 무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안무가 최진욱이 오랜 시간 체득한 깊이 있는 전통 춤사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고, 연출가 정구호가 여백의 미를 살린 특유의 그림 같은 미장센으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돋보이게 한다. 특히 ‘경지에 이른 연주자만이 표현할 수 있다’는 산조 음악의 다양한 장단과 기교를 평생 한국무용을 수련한 무용수들의 자유로운 흐름과 에너지로 풀어낸다. 작품은 총 3막 9장으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