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결과에 울고 웃는 여성들이 많다. 자궁경부암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검진만 받으면 암 전 단계에서 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부인암이다. 자궁암은 보통 초기에 발견되면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보고되고 있는 자궁암 검사 결과 및 그 의미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정상`인 경우다. 이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보이지 않아 자궁경부가 정상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검사의 위음성(僞陰性)이 있을 수 있고 언제라도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검사는 꼭 받아야 한다. 둘째, 완전히 정상이지도 않고 완전히 비정상적이지도 않은 ‘비정형 편평상피세포’가 보이는 유형이다. 이러한 결과를 보인 여성들은 반복적인 자궁암 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또는 자궁경부확대경 검사를 받게 된다. 50죿60%는 정상소견이지만 40죿50%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 및 질세포 변화를 보이며 간혹 1천명당 1명꼴로 자궁경부암이 발견된다. 셋째, ‘저등급 편평상피 내 병변’으로 약 70%가 이상소견
내시경이란 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직접 병변을 볼 수 없는 장기에 대해 기계를 삽입해 관찰하도록 고안된 기구로 기관지경, 식도경, 위내시경, 직장경, 방광경, 복강내시경, 자궁내시경등이 의료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부인과 분야에서는 복강내시경과 자궁내시경의 두 가지가 사용되며, 복강내시경은 배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3죿4개 낸 뒤 복강 안에 공기를 채운 후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 및 특수 고안된 수술기구를 이용해 하는 수술을 말한다. 일반적인 개복수술은 약 10죿15cm 정도의 복부절개를 하기 때문에 복부절개로 인한 통증, 출혈, 감염 등의 위험이 자주 발생한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첫째 개복으로 인한 수술부위의 통증이나 출혈, 감염의 위험이 적고, 둘째 개복수술에 비해 미용 상으로도 매우 좋으며, 셋째 수술 후 회복이 빨라서 입원기간이 적으며 일상적인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넷째 수술 후의 유착이 적으며, 다섯째 미세병변에 대해 확대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개복 시에는 접근이 어려운 골반 깊은 곳에 있는 병변에 대한 수술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시야가 넓지 못한 점, 수술시간이
여성이 생리를 시작하는 것은 임신이 가능한 성숙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생리를 처음 시작해 폐경기를 맞을 때까지 15~44세의 여성을 가임여성이라 합니다. 생리주기는 평균 28일 정도이며 매 주기마다 여성의 자궁양쪽에 있는 난소 중 한쪽 난소에서 난자를 나팔관으로 배출하는데 이를 배란이라고 합니다. 배란된 난자는 나팔관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성교를 통해 남성의 음경에서 배출된 정자가 여성의 질과 자궁을 통해 나팔관으로 이동해 여성의 난자와 만나면 수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정된 수정란이 여성의 자궁에 이르러 착상돼 아기로 자라게 됩니다. 즉, 배란기에 남녀의 성관계를 통해 나팔관에서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 되면 이 수정란이 자궁 내에서 착상해 임신이 되는 것이고, 만약 수정란이 착상되지 않으면 증식된 자궁내막이 탈락돼 출혈이 되는 것이 바로 생리입니다. 결혼한 정상적인 부부에서 한 월경주기에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약 20~25%이고, 1년 이내에 80% 이상 임신이 되고, 2년을 경과하면 5% 이하만이 임신이 되지 않습니다. 가임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므로 결혼 후 피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1년 정도 임신이 안되면
선천성 심장병이라고 해서 모두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은 수술이 필요 없으며, 수술을 하더라도 대부분은 완쾌 돼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절망적인 상황은 극히 드문 경우에만 해당된다. 선천성 심장병의 빈도를 살펴보면 출생하는 1천명의 신생아 중 8명 정도가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나며, 이들 중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절반이 훨씬 못 되는 숫자에 불과하다. 선천성 심장병은 대체로 청색증이 동반되는 형과 동반되지 않는 형의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 중 청색증이 있는 심장병은 발견 즉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비교적 응급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비청색증형은 첫째로는 심장의 방 사이 벽에 구멍이 나 있는 경우로, 주로 폐로 가는 혈류의 양이 증가하게 되는 결손증과 둘째로는 판막이나 혈관의 협착이 주 병변인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선천성 심장병의 진단은 병력과 신체검사만으로 대부분 알 수 있으나 좀 더 정확하고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 심장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으로는 발육부진, 청색증, 잦은 호흡기 감염, 가슴 부위의 통증, 조금만 운동
현대 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고혈압이 실제로 성생활에 장애를 주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고혈압의 합병증은 혈관손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다시 고혈압 자체에 의한 합병증과 고혈압에 의해 이차적으로 동맥경화가 촉진돼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에는 악성고혈압, 심부전, 뇌출혈, 신장손상, 대동맥질환 등이 있으며 후자에는 관상동맥질환, 급사, 뇌경색,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다. 발기부전환자의 45%에서 고혈압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으며 치료를 하지 않는 고혈압환자의 경우 10% 정도가 발기력의 감퇴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혈압이 발기 부전의 일차적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혈압이 좀 높더라도 당장의 성기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도 많다. 즉 고혈압으로 야기된 동맥경화증이나 심혈관계 질환 또는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복용하는 혈압 강하제가 발기부전의 원인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혈압이 높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발기부전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고혈압에서 증가된 혈압 자체에 의한 발기부전이기보다는 동맥의 좁아진 부위가 원인이 돼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
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됐거나, 발생한 당뇨병을 말하며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었던 경우와는 구분된다. 모든 임신부의 2죿4%에서 발생하며, 원인은 완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이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에게 거대아 발생, 출생시 손상과 신생아 저혈당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는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혈당 조절이 안된 경우에는 선천성 기형과 유산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당검사 없이는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인슐린 저항성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반기(임신 20주~24주)에 시작되는데 이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도 커진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 검사는 보통 임신성 저항성이 증대되는 임신24~28주에 시행한다. 현재 모든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성 당뇨병 선별 검사가 시행되고 있고, 적극적인 임신성 당뇨병 관리로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의 주산기 사망률은 정상 임신부와 차이가 없게 됐다. 임신성 당뇨병의 합병증은 적극적인 혈당
흔히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자궁암은 자궁경부암을 말하는 것이며, 이것은 자궁경부, 즉 자궁문(목)에서부터 발생되기 시작한다. 자궁문(목)은 질을 통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궁암검사가 매우 쉽다. 자궁경부의 정상세포는 자궁암세포로 변하기 전에 이형세포라는 중간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자궁암검사란 이 세포의 변화를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암세포로 진행돼 가는지의 세포변화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다. 이형세포가 발견되더라도, 비교적 느리게 암세포로 변화되므로,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자궁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자궁경부암 발생부위의 표면이 육안으로 과립상이거나 약간 융기돼 있으며, 성관계 등 약간의 접촉에도 출혈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 여성에게도 흔히 있는 자궁경부의 염증으로 인한 소견과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다. 따라서 자궁경부가 헐어있는 소견이 보이면, 자궁암 세포진 검사나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다. 자궁암 0기에는 자궁을 보존해 임신을 해야 할 젊은 여성의 경우, 국소적인 파괴요법, 즉 자궁경부의 전기 조작법이나 냉동요법, 레이저치료법 등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난소는 자궁의 양쪽에 하나씩 있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타원형 장기로, 난소에서는 난자가 성숙되며 주기적으로 여성호르몬을 분비한다. 난소에 혹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많다. 여러 종류의 혹, 즉 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이것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 종양은 수술적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악성 종양은 일반적으로 암이라고 한다. 대부분 난소의 혹은 양성이 많기 때문에 난소에 물혹이 있다는 말만 듣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난소암은 북미나 유럽 지역에 비해 동양이나 아프리카 쪽이 발생 빈도가 낮다. 사춘기 이전에는 드물고, 대개 40∼70대에서 발생되며, 50대에서 가장 많다.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었다면, 발병될 확률이 다른 사람에 비해 18배나 높다. 자궁암과는 반대로, 임신, 출산을 한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 그 발생 빈도가 높고, 피임약을 먹은 경험이 있는 여성이 더 적게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초경이 14세 이후로 늦을수록, 폐경이 45세 이전으로 빠를수록 난소암의 발생 위험은 적다. 석면이나 활석 등이 난소암의 발암물질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고지방 식사, 커피 등과, 볼거리, 풍진, 홍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