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이 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도심 곳곳에 ‘작품을 더한 공공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해 도시에 산뜻함을 입힌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자리하며 구민과 보행자들에게 ‘걷는 재미’를 쏠쏠하게 선사한다. 구는 최근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ver.4)를 제작했다. 공사 기간 중 임시로 설치돼 건축 현장의 소음과 먼지를 막는 물리적 보호장치였던 공사장 가림벽이 이제는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미관을 개선하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모한다.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은 2014년 첫 시행 이후 계속 추진해 왔으나 이번엔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했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 ‘길에서 만나는 문화 중구 갤러리’를 주제로 김경민·권치규·박소현·키미작·드로잉메리·최은정 작가가 함께했다. 가림벽은 건축 현장마다 크기가 제각각이다보니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재구성하여 활용이 쉽도록 고화질의 파일로 제공했다. 올해 중 지역 주민과 예술인의 참여가 가능한 공모전도 예정돼 있다. 더 다양한 작품을 가림벽에 걸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하나 되어 함께 도시 미관을 개선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의료파업으로 의료공백이 심각해진 가운데 김길성 중구청장이 2월 27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주영수 원장을 만나 추후 대책을 논의했다. 주영수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35개 진료과목에 대해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며 “이중 소아과와 산부인과도 진료중이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가 ‘심각(최고단계)’으로 격상된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는 지난 23일(금)부터 연장 진료에 들어갔다. 평일 저녁은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낮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응급실은 기존과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중구 역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보건소 진료를 평일 저녁 8시까지 연장한다. 비상 진료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보건의료 재난 위기가 닥쳤지만, 중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284회 중구의회(의장 길기영) 임시회가 2월 23일 개회돼 3월 6일까지 13일간 열리게 된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안건은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 △결산검사 위원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을 손주하 윤판오 소재권 이정미 조미정 송재천 허상욱 양은미 의원등 8명으로 구성하고, 예결특위 위원장에 조미정 의원, 부위원장에 양은미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조미정 위원장은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주민편익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면밀한 심사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중구의회 의원들은 지역적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떠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심사해 주민복리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늘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중구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손주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요즘 우리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월 21일 엠배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 볼룸 2층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2024년도 제62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옥재은 의원은 정기총회 자리에서 인쇄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워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각각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전수하며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1962년 인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돼 올해로 설립 62주년을 맞이했으며, 1천여 인쇄 업체의 조합원이 가입한 전국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이다. 옥 의원은 중구 필동에서 나고 자란 중구 원주민으로서 어린 시절 인현시장 인쇄골목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으며 인쇄골목의 역사와 함께 자랐다고 정기총회 자리에서 전했다.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쇄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험은 미래로 조합은 하나로’ 슬로건처럼 인쇄조합을 이루고 계신 인쇄인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한마음으로 인쇄산업을 이끌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릴 적 작은 인쇄소에서 종이가 쏟아져 나오는 풍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2일(목)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유만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소라 부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했다. 김 의장은 이재협 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를 둘러보며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김현기 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진료가 멈춰서는 안 되고, 시민의 생명은 지켜지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은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시립병원 8개소에서 내과,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 중심으로 20시까지 연장 운영(보라매병원 23일부터 연장)에 들어갔다. 특히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 출산양육지원금 1천만 원의 첫 주인공이 지난 2월 5일 탄생했다. 중구가 지난해부터 다섯째 아이의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린 후 첫 수혜 사례가 나왔다. 출산양육지원금 1천만원 지급은 서울에서도 최초다. 중구가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만난 아기는 중구 청구동에 거주하는 95년생 동갑내기 부부 조용석씨(28)와 전혜희씨(28)의 일곱째 조시환군이다. 첫째부터 여섯째의 나이는 각각 10세, 7세, 6세, 4세, 3세, 2세로 요새 보기 드문 다복한 다둥이 가족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월 21일 조시환군의 집을 방문해 가족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제 막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전혜희 씨는“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중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는데 아이들도 각종 출산양육지원이 풍성한 중구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다둥이 키우기에 힘든 점이 없냐”고 묻자 전씨는“ 지금 사는 집이 52㎡(약 16평)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길성 중구청장은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제284회 중구의회 임시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중구의회 여야는 추경예산을 포함한 민생 안건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2월 22일 오후 4시 각 당 원내대표인 소재권 의원(국민의힘)과 송재천 의원(더불어민주)은 구청장실에서 만나 구민 행복과 복리 증진에 공동의 목표를 두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각 당 대표는 집행부와 호혜적으로 협의해 중구 발전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포함된 제1회 추경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간 중구는 예산삭감에 따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을 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여러 차례 구의회에 요청했다.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예산이 조속히 복원되지 않으면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날 여야의 배려와 화합으로 필요예산이 복원됨으로써 구는 주민의 일상을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24년도 어느덧 두 달이 흘렀지만 구는 준비했던 2024년의 모든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여야가 통 큰 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월 20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공갈등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심의·자문을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중구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설치됐다. 당연직 위원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공공갈등 전문가, 대학교수, 변호사, 건축사 등 갈등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구의 공공갈등 관리와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을 제공한다. ‘공공갈등’이란 구가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 상호간 또는 구 사이에 발생하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의미한다. 민원이 법규나 행정시스템에서 관리가 가능한 데에 비해, 갈등은 행정기관의 업무권한 및 재량권을 넘어 복합적으로 발생해 초기 대처가 어렵다. 구는 효율적인 갈등관리를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계획부터 실행까지 체계적으로 갈등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바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