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구청광장에서 롯데백화점 이완신 본점장과 최창식 구청장,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빨리 배달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지난달 24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롯데백화점 자원봉사단체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과 신당종합복지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락 배달 차량 제막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롯데백화점 이완신 본점장이 후원차량을 인도하는 MOU를 체결했다. 새로운 도시락 배달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모닝으로 지난 2월 롯데쇼핑이 중구와 함께 추진한 '노사 합동 봉사활동'을 통해 중구 드림하티에 기탁한 1천만원으로 구입한 것으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을 맡아 매달 10개동의 1천969명의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밑반찬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9년 동안 운행한 전 도시락 배달 차량은 도시락 배달뿐 아니라 물리치료사가 동승해 거동 불편자들에게 도움을 줬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는 등 노후화로 지난 해 초 폐차돼 1년여 가까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걸어 다니며 도시락을 배달해야
지난달 24일 최창식 구청장(좌)과 한미글로벌(주) 이순광 부회장(우)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4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한미글로벌(주) 이순광 대표이사 부회장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전양곤 전무이사와 최덕배 개발사업부 차장이 배석했다. 이에 따라 중구와 한미글로벌(주)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호텔은 일자리가 필요한 중구민들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중구에서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령의 범위 안에서 행정적 협조와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중구유치에 상호협조하고, 공공기관 및 서울상공회의소등과 기업체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해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기업체에서는 채용조건이 같은 구직자라면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된 중구민을 우선 채용하고, 호텔 내 협력회사, 부대시설 직원 등을 채용할 때 중구와 사전 협의키로 했다. 이 협약은 서명한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협력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어느 일방으로부터 서면통보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협약의 효력을 1년간 연장토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행교)은 중구의 핵심 추진사업인 안전중구 실현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야간안전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내 중부경찰서 3개 지구대, 자율방범연합회, 해병 전우회 단체들과 함께 주차장 야간안전 관련 협력기관 간담회를 지난달 18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관기관 단체 8명, 임직원 12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참석자 소개, 이사장 인사, 야간개방 주차장 운영현황소개, 기관 및 단체 협조말씀 순으로 이뤄졌다. 정행교 이사장은 "그간 중구 관내 공영주차장 및 주차장 주변, 특히 야간 주차관리원 부재 시 야간개방 주차장 순찰에 힘써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적인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야간 안전 확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빗물받이 청소, 모래주머니 비치, 비상연락망 정비….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구청의 수방담당 공무원의 손길이 분주하다. 그러나 이제 이런 공무원이 하던 일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중구는 지역주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중구지역 자율방재단을 구성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중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마을안전 거버넌스 계획의 일환으로 구성된 중구지역 자율방재단은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 228명이 참여한다. 인구 수에 따라 각 동별로 6명에서 30명까지 주로 마을의 통장, 반장, 봉사단체원 등이 동참한다. 치수, 화재, 재설 등 각종 재난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위기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주 임무다. 주민들이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현장 접근성이 좋아 비가 오면 어느 곳에 문제가 있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행정비용과 인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비가 오기 전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모래주머니 비치, 비상연락 정비, 지역순찰 등을 하게 된다. 그리고 피해상황 발생 시 응급 조치 등의 임무도 맡는다.
중구는 대한민국의 상징거리이며 최대 관광지인 대한문 앞 보도를 1년이 넘도록 불법 점유하고 있던 시설물을 철거했다. 그동안 두 차례 강제철거와 함께 수십 차례 대화를 진행하면서 자진철거 약속을 받기도 했지만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쌍용차 범대위) 측은 약속을 어기며 무단 점유를 계속했다. 철거를 방해하는 등 법질서를 완전히 무시하다가 지난 3월3일 화재까지 발생해 하마 터면 문화재가 파괴되고 무고한 시민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던 순간도 있었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의 왕래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불법 행위를 일삼고도 버티면 된다는 인식이 고착화될 수 있어 보행권 확보와 법질서 확립을 위해 행정력을 동원해 4월4일 강제 철거했다. 그리고 철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우려해 사전 계고하는 행정대집행 대신 도로법 제65조를 적용했다. 일부는 쌍용차 범대위가 집회신고를 해서 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 천막 설치까지 허가를 한 것은 아니다. 도로법상 일반인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는 보편적 공간인 덕수궁 앞 보도에 특정단체에서 시설물을 설치해 장기 점거하는 것
필동 서애로가 대학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지난 17일 필동 주민센터에서 5월말 기본설계 완료를 앞둔 서애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중간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구선완 필동장, 최현희 주민자치위원장, 시립대 산학협력단 김정빈 교수, 동국대 공연예술학과 정달영 교수, 필동 명소사업주민추진위원회 20명과 동국대 학생, 필동 주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총괄책임자인 김정빈 교수는 기본설계의 목표에 대해 "남산자락과 한옥마을이 자리 잡은 서애길을 동국대와 연계해 대학 문화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1일 가졌던 착수보고회와 지역주민의 인터뷰와 설문,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 △인포광장 △제일주차장 부지 활용안 제안 △URS 사업 △동국길 중심축 형성/배후광장 △서애로 "Orange Night" 특화거리 조성 △포켓공원 △쌈지광장 △한옥마을 연결로 △남산 등산로 연계 등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김 교수의 보고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저녁, 서애로 전면에 보행자 거리를 운영하고 동
지난 18일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상쾌한 봄바람을 맞았다. 중구와 아산시는 지난 1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68주년을 맞아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친수식은 충무공의 탄생지인 중구와 성장지인 충남 아산시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최창식 중구청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직접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아산 현충사 경내에 있는 옛집의 우물 '충무정'에서 직접 공수해 온 물을 친수에 사용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매년 이순신 장군 탄신일에 맞춰 중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축제'를, 충남 아산시에서는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친수식을 아산시와 함께 공동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현충사가 자리 잡은 아산시와 충무공 탄생지인 중구가 앞으로도 협력해 이순신 장군의 기념축제를 진행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체의 애로를 해소해 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키고, 구민들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구민 일자리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J-BIZ 호텔 정봉원 대표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먼저 중구는 J-BIZ 호텔에 대해 △법령의 범위 안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협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중구 유치에 상호 노력하고 △기업체 경영 애로사항 해소에 협조하는 등 적극 협력할 것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호텔 측에서는 △채용조건이 같은 구직자라면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된 자를 우선채용하고 △채용 진행사항을 중구와 사전 협력해 추진하고 △중구 문화관광 활성화, 중구민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항에 적극 협조하는 등 중구민의 우선채용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관광의 중심지인 중구는 호텔을 경영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마침 오늘은 아산시와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도 가졌는데, 이순신 장군이 성장기를 보낸 중구엔 주목할 만한 문화 유적지도 많다"고 자랑했다. 정봉원 대표는 "중구는 호텔업을 하기 좋은 장소이다. 더욱이 구에서 세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