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쪽방 주민들의 보금자리가 될 공공임대주택과 청계천 공구 상인들이 이전할 공공임대상가가 중구에 건립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개발로 인해 세입자가 쫓겨나지 않는, 이른바 '선(先)이주 선(善)순환'이 전국 최초로 적용된 관내 재개발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선이주 선순환이란 원주민이나 상인 등 세입자가 재정착할 시설을 사업지역 내에 먼저 조성해 이들을 이주시킨 다음, 기존 건축물들을 철거하고 개발을 시행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세입자 강제 이주에 따른 마찰을 해소할 수 있어 꾸준하게 도입이 시도됐으나 제대로 추진된 적은 없었다. 해당 사업지역은 남대문 쪽방촌이 있는 양동구역 제11・12지구와 청계천 공구거리로 불리던 수표구역이다. 모두 노후 도심 개선과 기능 회복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각각 지상 35층과 지상 23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간 전례가 없었던 선이주 선순환 방식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에는 세입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자의 상생 노력과 중구의 공격적인 지원이 큰 몫을 했다. 양동구역 제11·12지구에는 쪽방 주민 178명이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다. 당초 다른 지역에 거주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월 21일 엠배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 볼룸 2층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2024년도 제62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옥재은 의원은 정기총회 자리에서 인쇄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워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각각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전수하며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1962년 인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돼 올해로 설립 62주년을 맞이했으며, 1천여 인쇄 업체의 조합원이 가입한 전국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이다. 옥 의원은 중구 필동에서 나고 자란 중구 원주민으로서 어린 시절 인현시장 인쇄골목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으며 인쇄골목의 역사와 함께 자랐다고 정기총회 자리에서 전했다.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쇄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험은 미래로 조합은 하나로’ 슬로건처럼 인쇄조합을 이루고 계신 인쇄인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한마음으로 인쇄산업을 이끌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릴 적 작은 인쇄소에서 종이가 쏟아져 나오는 풍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2일(목)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유만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소라 부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했다. 김 의장은 이재협 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를 둘러보며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김현기 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진료가 멈춰서는 안 되고, 시민의 생명은 지켜지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은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시립병원 8개소에서 내과,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 중심으로 20시까지 연장 운영(보라매병원 23일부터 연장)에 들어갔다. 특히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월 22일 의장 접견실에서 제4기 대학생 인턴십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4기 대학생 인턴십은 겨울방학 8주 동안 서울시의원이 제안한 정책과제를 서울 소재 15개 대학 15명의 대학생들이 연구하며 이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수료식에서는 4기 인턴십 참가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앞서 아이디어 발표회에서는 AI가 공공분야와 사회분야에 끼치는 의사결정 분석 등 서울시의원이 요구한 15개의 정책아이디어에 대한 연구종합발표회도 진행했다. 4기 인턴들은 인턴십 기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을 방문,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서울시의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4기 인턴십에서는 사회문제인 저출생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회 저출생특위와 인턴들이 ‘결혼‧출산’ 청년토크쇼를 열고 서울의 저출생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현기 의장은 “지난 8주 동안 여러분이 성장한 것이 보인다. 서울시의회 인턴기간 경험이 여러분의 앞으로 남은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 교육청에 언제든지 쓴소리를 주시고, 동시에 서울시의회에
호텔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오는 3월‘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 직무설명회, 직무교육, 현장실습,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중구는 호텔분야 일자리 연합체(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호텔업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를 구성하고 서울 시내 호텔 채용 규모를 사전에 조사해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시설관리 등 4개 분야 일자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구는 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각 분야 일자리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맞춤형으로 기획해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수료 후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호텔 실무 위주의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호텔과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진다. 취업이 즉시 성사되지 않더라도 구는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교육생의 취업을 주선할 예정이다. 추가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중장년내일센터 프로그램과 맞춤형 경력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참여자를 선착순으로 70명 모집한다. 젊은이들의 호텔 근무 선호가 다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중장년을 우선하고 모집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 출산양육지원금 1천만 원의 첫 주인공이 지난 2월 5일 탄생했다. 중구가 지난해부터 다섯째 아이의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린 후 첫 수혜 사례가 나왔다. 출산양육지원금 1천만원 지급은 서울에서도 최초다. 중구가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만난 아기는 중구 청구동에 거주하는 95년생 동갑내기 부부 조용석씨(28)와 전혜희씨(28)의 일곱째 조시환군이다. 첫째부터 여섯째의 나이는 각각 10세, 7세, 6세, 4세, 3세, 2세로 요새 보기 드문 다복한 다둥이 가족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월 21일 조시환군의 집을 방문해 가족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제 막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전혜희 씨는“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중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는데 아이들도 각종 출산양육지원이 풍성한 중구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다둥이 키우기에 힘든 점이 없냐”고 묻자 전씨는“ 지금 사는 집이 52㎡(약 16평)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길성 중구청장은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제284회 중구의회 임시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중구의회 여야는 추경예산을 포함한 민생 안건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2월 22일 오후 4시 각 당 원내대표인 소재권 의원(국민의힘)과 송재천 의원(더불어민주)은 구청장실에서 만나 구민 행복과 복리 증진에 공동의 목표를 두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각 당 대표는 집행부와 호혜적으로 협의해 중구 발전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포함된 제1회 추경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간 중구는 예산삭감에 따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을 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여러 차례 구의회에 요청했다.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예산이 조속히 복원되지 않으면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날 여야의 배려와 화합으로 필요예산이 복원됨으로써 구는 주민의 일상을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24년도 어느덧 두 달이 흘렀지만 구는 준비했던 2024년의 모든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여야가 통 큰 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월 20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공갈등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심의·자문을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중구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설치됐다. 당연직 위원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공공갈등 전문가, 대학교수, 변호사, 건축사 등 갈등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구의 공공갈등 관리와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을 제공한다. ‘공공갈등’이란 구가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 상호간 또는 구 사이에 발생하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의미한다. 민원이 법규나 행정시스템에서 관리가 가능한 데에 비해, 갈등은 행정기관의 업무권한 및 재량권을 넘어 복합적으로 발생해 초기 대처가 어렵다. 구는 효율적인 갈등관리를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계획부터 실행까지 체계적으로 갈등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바꿔나
김길성 중구청장이 지난 2월 19일 오전 11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노동조합 중구지부 정기총회’에 참석해 환경 공무관을 격려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1일 유동 인구가 350만 명에 달하고 대형 행사와 집회가 많아 도심 청결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청결한 거리 유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벽부터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행사에 앞서 환경공무관과 간담회를 갖고 업무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올해엔 환경공무관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 관광특구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위반건축물 점검을 완료했다. 건축법 위반행위가 있으면 인파 밀집도가 높아졌을 때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단 취지다. 중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전문가를 건축지도원으로 선정해 433개소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보행에 지장을 주는 무단증축 △건축선 침범(문 설치) △피난통로 적정 확보(계단에 물건 적치)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구는 그 중 위반건축물 40곳을 적발해 그 위반 내용에 따라 건축물 소유자 등에게 행정 조치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중구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명동‧북창동‧을지로 등에 있는 건축물 1천144동에 대해 무단도로점용, 무단증축, 피난통로 등을 점검해 22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위반건축물은 건축법 등에 위반사항이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신축 및 증축 시 허가를 받지 않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건폐율이나 용적율을 초과하는 경우, 재축 및 개축 시 종전 규모의 범위를 초과해 건축한 경우 등이 있다. 단속에 적발된 건축물은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월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132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이(악성) 민원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박승리 강사가 마이크를 잡고 ‘특이(악성)민원 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강의했다. 특히 실제 중구에서 발생했던 사례에 대해 일대일로 대응 방안을 알려줘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강사는 악성 민원에는 ‘단호하게, 다만 정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악성 민원 대응 5원칙’을 소개했다. △공감과 경청을 통해 정중함을 유지 △동료와 함께 해결 △원칙(법적 조치 등) 공유 △증거 확보(녹취 및 녹화) △감정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그동안 악성 민원에 대한 정의부터 대처 방안까지 모든 게 막연하고 어려웠는데 교육을 통해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 있었다. 실제로 상황이 펼쳐졌을 때 현명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숙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를 넘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겪는 고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정신 질환뿐 아니라 간혹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지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내실있는 새학년·새학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 동안 ‘2024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은 학교의 수요와 특성에 따른 통합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내실있는 학교 운영 △학교 교육활동의 질적 성장 △학교자율운영체제 내실화를 목적으로 하며, 학교에서의 요청을 하면 지원청에서 설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2024년 신학년 집중준비기간 지원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은 학교의 요청을 받은 후에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그간의 학교 요청 사항과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주제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계획했다. 구체적인 주제로는, 생성형 AI로 인해 변화될 서울교육방향 및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 코로나 이후 교사와 학생의 건강한 관계 맺기, 학생 한 명 한 명의 눈높이에 맞춘 개별화 교육 및 학생의 긍정적 학교 적응 지원, 학교업무․생활지도․학교(급)운영 분야 등이다. 2024년 신학년 집중준비기간 지원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