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수출, 미래인재를 키워드로 인쇄산업의 확장성과 비전을 보여주는 제17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 및 인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 청계광장 소라무대 앞에서 제17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국내 유일의 인쇄작품 경연대회인 ‘서울인쇄대상’ 시상식과 함께 다채로운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인쇄,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친환경, 수출, 미래인재를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생활 속 인쇄물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한 장비와 제품, 친환경 소재, 학생과 청년의 창의적인 결과물까지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인쇄가 산업과 시민, 세계를 연결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인쇄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과 서울인쇄센터 주관으로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우리나라 인쇄업계 모두의 염원을 담아 더욱 성대하게 준비했다.
서울은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중심지이자, 디자인·출판·문화산업과 맞닿아 있는 창조적인 거점이다. 이번 행사는 ▲우수인쇄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인쇄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쇄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역대 최대 277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 영예의 대상에 ㈜태영플러스 ‘FORTUNE ART SERIES’ 선정
이번 서울인쇄대상 공모전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77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혈을 기울인 심사 끝에 영예의 대상은 ㈜태영플러스(대표이사 박선영)의‘FORTUNE ART SERIES’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파쇄된 실제 지폐를 리사이클링하여 색채와 인쇄 흔적을 작품 소재로 활용하고 호랑이와 소나무를 통해 수호, 장수, 강인함의 의미를 표현했다. 민화의 전통적 이미지에 인쇄, 아크릴, 레이저 커팅의 현대적 기술과 자원순환이라는 환경적 의미를 결합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동양상사지기인쇄(대표이사 김인호), 에코드소울(대표 홍승경), ㈜성보지업(대표이사 심성보), ㈜아트프린팅(대표이사 임영철)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동양상사지기인쇄는 고유의 별색 및 보안인쇄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17개국에 수출되는 의약품 패키지를 선보이며 K-Printing 기술의 우수성과 위상을 함께 보여줬다.
올해의 시상 규모는 서울특별시장상 20점(대상 1개, 금상 4개, 은상 5개, 동상 5개, 특별상 5개)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5점, 인쇄업 관련 단체장 상 등 총 30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하게 된다.
◆ 수상식과 전시 체험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인쇄문화축제
이번 축제는 수상식과 우수인쇄물 전시, 장비 시연, 시민 체험, 산학협력, 청년 참여, 현장채용 상담을 연계해 운영한다. 부스는 3m×3m 규격을 기본으로 결합형과 단독형으로 구성하며, 분야별 전문기업과 교육기관, 관련 단체가 참여해 인쇄산업의 기술과 활용 가치를 소개한다.
행사장에서는 2026년 서울인쇄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K-Print 출품작, 특색 있는 인쇄제품, 2027년도 캘린더와 다이어리 샘플 등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수상작의 완성도와 다양한 후가공 기법을 살펴보는 한편 내년도 인쇄물의 디자인과 제작 흐름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성보지업(대표이사 심성보)은 버려지는 볏짚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종이와 관련 굿즈를 소개한다. 볏짚을 재료로 활용하는 방식은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이라는 3R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례로, 인쇄와 패키지 분야에서 K-paper의 새로운 소재 선택지를 제시한다.
볏짚종이는 화장품 케이스, 쌀 포장, 의약품 포장, 식품 포장과 각종 특수인쇄물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용도와 주문 조건에 따라 볏짚 원료의 함량과 표면 질감을 달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볏짚종이를 활용한 캘리그래피와 손으로 만드는 2027년도 캘린더 제작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리출판사(대표 정은영)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최초 한글 124자를 직접 필사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체감하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이어주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시인쇄명장 제1호인 ㈜동양상사지기인쇄 김인호 대표가 그동안 꾸준히 모아온 인쇄 관련 귀중한 소장품(금속활자, 지형, 등사기, 등사기인쇄물, 최초 국정교과서)을 인쇄대상 수상작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수출기업과 장비기업이 보여주는 세계로 뻗는 인쇄산업
팩컴코리아와 애즈랜드 수출품 전시 : ㈜팩컴코리아(대표이사 김경수)는 미주지역으로 수출하는 제품과 실제 샘플을 통해 인쇄가 해외시장과 소비자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보여준다. ㈜애즈랜드(대표이사 최하은)는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 조사를 통해 제품의 실용성, 가치와 선호도를 살펴볼 계획이다.
딜리 네오어스 현장 시연 : 디지털 인쇄 솔루션 전문기업인 ㈜딜리(대표이사 최근수)는 경제형 UV 하이브리드 프린터인 네오어스를 행사장에 설치해 직접 인쇄하는 데모센터를 운영한다. 소량 다품종 인쇄물 제작에 적합한 장비의 활용 사례를 선보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산 효율화 가능성을 소개한다.
풀리시와 캐논코리아 체험 전시 : 서울인쇄센터 내에 디지털 라벨·패키징 장비 데모센터를 구축하고 인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는 풀리시테크놀로지코리아 유한회사(회장 린샤오보)는 이번 축제에서 패키지와 스티커 등 다양한 제품을 한 장비에서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다품종·소량 생산, 개인화·가변 데이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는 관람객의 휴대전화 사진을 현장에서 인화하는 체험과 함께 출력 품질과 장비 특성을 소개한다.
◆ 학생과 청년이 만드는 미래 인쇄의 현장
산학협력 부스에는 안양대학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신구대학 프린트미디어과,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출판디자인과, 서울공업고등학교 그래픽아트과가 참여한다. 안양대학교 학생들의 화장품 케이스 패키지 샘플을 비롯해 각 각의 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패키지, 졸업작품 등을 전시해 교육과 산업 현장의 접점을 넓힌다.
서울특별시인쇄협동조합 소속 청년 인쇄인도 적극 참여한다. 가업을 이어가는 2세 인쇄경영인 등 약 50여 명의 젊은 인쇄인들이 각자의 생산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청년세대가 만들어가는 K-Print의 가능성과 해외 진출 의지를 시민과 업계 관계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 시민 체험과 현장채용 상담으로 산업과 일상을 연결
캘리그래피 부스에서는 가훈과 명언을 직접 써보거나 전문 작가가 써주는 손글씨 체험을 운영한다. 한국스크린인쇄공업협회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스크린인쇄를 체험하며 인쇄기법의 원리와 표현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현장 취업박람회는 인쇄기업과 디자이너, 인쇄기장, 편집인력 등 구직자를 연결하는 상담과 매칭의 장으로 운영된다. 서울고용노동청 고용 상담 인력도 배치해 인쇄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경영상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친환경 소재와 수출 경쟁력, 학생과 청년의 창의성을 함께 조명하고, 인쇄가 제품과 문화, 세대와 세계를 연결하는 기반산업임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자 하며, 아울러 인쇄업계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