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종합사회복지관, 약수시장 상인회에 재사용 아이스팩 300개 전달

주민과 함께 수거한 재사용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다시 자원으로”
3년째 이어온 자원순환 활동…주민·상인 잇는 지역밀착형 환경 실천 ‘눈길’

 

서울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규원 신부)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거한 재사용 아이스팩 300여 개를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의 아이스팩 자원순환 활동은 햇수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복지관은 무더위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는 혹서기인 6월부터 8월까지 복지관 내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한 아이스팩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및 상태 확인을 거쳐 월별로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를 통해 정육점 등 아이스팩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됐다. 올해 혹서기 동안 이렇게 지역사회로 다시 전달된 아이스팩은 총 300여 개에 달한다.


특히 아이스팩을 전달받아 사용하고 있는 약수시장 내 정육점 상인은 “포장할 때 아이스팩이 많이 필요한데 복지관에서 전달해 주는 아이스팩을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민들에게는 처치하기 곤란한 아이스팩이 시장 상인들에게는 필요한 자원으로 다시 활용되면서 생활 속 자원순환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9월부터 서울 중구 및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포터즈 운영과 지역축제 기획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스팩 자원순환 활동 역시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환경 실천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규원 관장 신부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모아주신 아이스팩이 버려지지 않고 지역 상인들에게 필요한 자원으로 다시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작은 실천이 주민과 상인을 연결하고 지역의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