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천 의원, “신당8구역 재개발 주민 이동권·통학 안전대책” 촉구

제10대 중구의회 첫 정례회 구정질문…“‘내편중구버스’ 노선 조정·정류소 증설” 제안
“소음·진동·분진 등 주민 불편 최소화 위한 현장 관리 강화” 촉구


중구의회 김득천 의원(더불어민주당, 약수동·청구동)은 지난 9월 7일 열린 제30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제10대 첫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해 신당8구역 재개발 철거공사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이동권과 생활권 보호를 위한 중구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8일 구정답변을 통해 관련 대책과 향후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먼저 신당8구역 재개발이 청구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중구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공사 과정에서 기존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이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철거공사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보행로가 차단되고 소음·진동·분진 등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2일 윤판오 의장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철거 펜스로 기존 보행로가 막히면서 주민들의 우회 통행이 불가피해졌고, 경사가 심한 지역 특성상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청구초 후문을 이용하던 학생들의 통학로까지 차단된 만큼 안전한 통학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내편중구버스’ 2호차의 노선 조정과 신당8구역 인근 정류소 증설을 제안했다. 현재 조합 측에서 셔틀버스 1대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가파른 경사와 주민 이용 수요를 고려하면 이동권을 보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당8구역 철거와 공사가 앞으로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인 보완책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음·진동·분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인근 상가의 피해 우려도 언급했다. 공사 현장 주변 집회로 청구초와 흥인초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의회를 중심으로 중구청과 경찰서, 시교육청이 함께 대응해 민주노총 측에 공문을 전달한 이후 지게차 노조의 집회 규모는 줄었지만, 현재까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신당8구역이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것만큼이나, 공사기간 동안 인근에서 생활하는 구민들의 삶의 질과 일상의 평온함 또한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행로 단절로 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및 안전 침해 문제, 그리고 소음, 진동, 분진으로 인한 일상생활 침해 및 상권 피해 문제에 대해 집행부의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