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굽는 희망의 피자…회현동 청소년들, 어르신에 따뜻한 나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피자, 독거 어르신 1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 살펴
2023년부터 매년 이어온 나눔활동…청소년지도협의회 후원으로 진행

서울 중구 회현동은 지난 8월 13일 검벽돌집에서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독거 어르신 1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함께 굽는 희망의 피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가 열린 검벽돌집은 회현동과 남산을 잇는 길목에 자리한 도시재생 거점 공간으로, 요리를 매개로 주민들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회현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채보영)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청소년 10명은 앞치마를 두르고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직접 반죽을 빚고 다양한 재료를 올리며 정성껏 피자를 만들었다. 이후 어르신 가구를 차례로 방문해 갓 구운 피자를 전달하고,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피자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회현동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막바지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다가오는 환절기에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강경식 회현동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뜻깊은 봉사에 동참해 준 청소년들과 행사를 지원해 주신 청소년지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이웃과 함께 나누고 상생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