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곽마을 담소정, 삼계탕 나눔과 공동체 문화 실현

초복 맞아 토종 삼계탕 250인분 마련해 어르신·주민센터에 나눔 실천
회원 회비와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다산성곽마을 대표 주민공동체 공간
중구마을넷과 함께 '마음그림연구소' 운영…주민 작품 활용 굿즈 제작

 

다산성곽마을 담소정, 초복 삼계탕 나눔과 주민 참여 아트클래스로 공동체 문화 꽃피운다


다산성곽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인 담소정(대표 정연미)이 초복을 앞둔 지난 7월 14일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이날 담소정 회원들은 상당한 비용을 들여 토종닭으로 직접 삼계탕 250인분을 정성껏 끓여 다산동주민센터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달하거나 담소정으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행사에는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과 강현미 의원,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담소정이 다산동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담소정은 정연미 대표를 비롯해 이주영 총무, 김연화·이현주 감사, 박연숙 회계와 박채형 전 다산동주민자치위원장, 김상중 다산동주민자치위원장, 심춘성 중구마을넷 상임이사, 정금연 댄스강사, 박정란 부녀회장 등 모두 3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주민공동체다.


초창기에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았지만 현재는 회원들의 월 1만 원 회비와 김치, 고추장, 된장, 오이지 등 직접 만든 먹거리 판매 수익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은 강화도 한 지인의 농장 봉사활동은 물론, 성곽길 해설과 연계한 강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마을의 특색을 알리고 있다.

 


정연미 대표는 “담소정은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가 아닌 다산성곽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이자 주민들의 사랑방”이라며 “남산과 한양도성 성곽길 인근에 위치해 주민 모임과 마을 프로그램, 체험행사가 열리는 공동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부심이 매우 큰 공간”이라고 말했다.


담소정은 사단법인 중구마을넷(대표 정연미)과 함께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2026 담소정 아트클래스-마음그림연구소'​를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참여예산을 신청했으나 당초 3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축소된 예산 속에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다산성곽마을만의 굿즈를 제작하는 시범사업으로, 주민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 콘텐츠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와 마을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담소정과 중구마을넷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활동과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다산성곽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