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6월 15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감시를 예고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민은 민주당에 서울시의회 118석 가운데 재의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3분의 2 수준인 80석을 부여했다”며 “이는 오세훈 시정의 독주를 견제하고 시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의장 선거 핵심 과제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및 GTX 철근 누락 사태 진상규명 △한강버스 사업 전면 조사 △TBS 정상화 △강남북 균형발전 예산 확보를 제시했다.
우선 서울시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망사고와 GTX 철근 누락 사태는 서울시의 안일한 관리·감독이 초래한 인재”라며 “의장 취임 즉시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고 시민안전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과 행정적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서도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의장은 “민간사업자의 손실을 시민 세금으로 보전하는 독소조항 여부는 물론 선박 안전성과 사업 타당성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안전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TBS 정상화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부의장은 “취임 즉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공영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겠다”며 “시민의 방송을 서울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남북 균형발전과 민생·안전 예산 확보를 의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학 박사이자 제10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을 지낸 김 부의장은 “예산은 시장의 홍보 수단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도구”라며 “전시성·치적성 예산은 엄격히 검증하고 균형발전과 민생 예산 확보에 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10대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제11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4선 의원인 김 부의장은 “지난 12년간 의장직을 준비해 왔다”며 “의장실에 의원 공약 상황판을 설치하고 서울시와의 정책협의체를 운영해 118명 시의원의 공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서울시의회는 더 이상 집행부의 독주 앞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세훈 시정을 가장 강력하게 견제하는 의장,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