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5월 15일 서울 중구 중림동과 회현동 일대 200가구를 방문해 '이웃기웃 문고리키트'를 전달하며 고립가구 발굴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활동가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외로움돌봄동행단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인 1조로 주택가와 고시원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 나섰다.
현관문에 안부 키트를 걸어두고 사업을 안내하며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주민 밀착형 활동'을 펼쳤다.
'이웃기웃(이웃에게 기웃거리며 이웃을 살피다)'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고립 위험이 있는 이웃을 발견하고 관계를 맺는 사업이다.
2022년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 △고립가구 40명 발굴 △800가구에 문고리키트 전달 △329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주민활동가를 양성해,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마을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된 안부 키트는 여름철 생활 필수품과 복지 정보 안내지로 구성되었다. 안내지에 담긴 QR코드를 활용하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복지관에 상담 및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복지관은 이번 활동으로 발견된 고립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심층상담,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민활동가의 정기적인 안부 확인, 이웃 간 관계 회복 프로그램, 주민 소모임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림동·회현동 주민센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편의점·식당·약국·마트 등과 협력해 누구나 쉽게 어려운 이웃을 제보할 수 있는 체계를 상시 가동할 방침이다.
이해경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고립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문고리 키트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우리가 당신을 기억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연결고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이웃기웃' 사업을 통해 중구 지역 내 촘촘한 고립 예방 안정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