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전통주 문화 플랫폼 약현’에서 활동하며 지역의 전통을 이어갈 노인일자리 참여자(문화 전승가)를 모집한다.
‘약현’은 서울 중림동의 옛 지명으로, 예로부터 약주(藥酒)의 유래지로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인 장소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지역의 소중한 역사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어르신들의 깊은 경륜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전통주 문화 플랫폼 약현’을 기획했다. 이곳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어르신의 삶이 만나는 살아있는 문화 전승의 장이다.
현재 노인일자리의 70% 이상이 단순 반복형 노무에 치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약현’ 사업단은 이러한 틀을 깨고 어르신들을 ‘문화 전승가’로 명명하며,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선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생 2막의 장을 제시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단순 매장 관리에 그치지 않고, 수십 년간 쌓아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약주 문화 큐레이션 △전통문화 콘텐츠 전파 △전통주 빚기 체험 지도 등 운영의 주체이자 문화의 해설사로 활약하게 된다.
‘약현’의 문화 전승가 활동은 어르신 개개인의 경험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녹아든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갖는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자아실현의 기회를 얻고, 지역사회는 어르신을 통해 전수되는 생생한 전통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4명이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기준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학력이나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해경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약현은 어르신들이 우리 전통을 직접 알리고 나누는 ‘문화 전승가’로서 당당히 활동하는 공간”이라며, “지역의 역사 위에서 어르신들이 전통문화를 잇는 주역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실 많은 분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