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김길성 후보는 “지난 4년이 중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변화를 완성하는 실행의 시간”이라며 민선9기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중구 발전과 주민 체감형 정책 완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교육·도시재생·상권 활성화·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후보는 공천 소감에서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이번 과정은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중구 발전과 승리만 바라보며 당협위원장 최수진 의원과 시·구의원들이 하나 된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출마 캐치프레이즈로는 ‘언제나 든든한 내편’을 제시했다. 그는 “중구민이 정책의 숫자가 아니라 삶 속에서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 가까운 스포츠센터와 도서관, 광장 조성 등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확대해 ‘중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높이겠다”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완성은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8기 성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달성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공약 이행률을 제시했다.
주요 성과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 △남산자락숲길 조성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은 주민 만족도 92.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은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라며 “민선9기가 시작되면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학부모들로부터 ‘교육 때문에 중구를 떠나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며 교육 경쟁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민선9기 핵심 과제로 △국제학교 및 대형 학원 유치 △교육국제화특구 추진 △IB 국제교육 프로그램 도입 △원어민 교사 확대 △중구형 돌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중구를 강북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지를 활용한 도시 브랜드 전략도 강조했다.
그는 “‘불멸의 이순신의 시작이 된 도시, 중구’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설계했다”며 “‘이순신1545’ 브랜드와 축제를 통해 역사·문화·관광·상권을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이순신 축제에는 약 4만 명이 방문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며 “연 2회 이상 개최와 글로벌 축제화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 “중구 발전을 막아온 가장 큰 족쇄를 풀었다”며 “중구 도시 체질 자체를 바꾸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재개발·재건축과 명품 주거환경 조성에 대한 주민 기대가 높다”며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중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출범한 ‘정비사업 내편즈’에 대해서는 “주민 눈높이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설명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현장형 지원 시스템”이라며 “고령층의 서류 작성 지원부터 세입자 이주 상담까지 주민 불편을 직접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고, 향후 복지·청년·소상공인 분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산타운 리모델링과 관련, “서울시와 협력해 조건부 조합설립인가라는 해법을 마련했다”며 “안전진단과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과 행정복합타운에 대해서도 “주차장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체감형 정주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상권발전소’와 관련, “행정과 상인, 콘텐츠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이순신 축제를 통해 상권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남대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는 △아케이드·간판 정비 △광장형 휴게공간 확대 △포토존·먹거리 강화 △명동·회현 관광동선 연계 등을 제시하고 “전통시장을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문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중구 대표 야간축제인 정동야행에 대해서는 “역사와 문화, 감성이 공존하는 서울 대표 야간문화축제로 키우겠다”며 “외국 대사관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 공연·전시 확대와 함께 국악·재즈·클래식 공연, 야외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중구는 작은 도시지만 변화와 도전은 결코 작지 않다”며 “남산고도제한 완화, 도시재정비, 교육·돌봄 확대, 도시브랜드 혁신 등을 통해 서울의 중심 중구 위상을 다시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4년은 중구에 사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변화를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중구민과 함께 더 큰 중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