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우수 의정모니터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0. 6. 23 입력)

서울시의회(의장직무대리 김진수)는 6월 22일 오전 11시, 본관 3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7대 의회 제2차 우수 의정모니터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7대 의회 의정모니터로 위촉된 394명중 2009년 1월부터 2010년5월 까지 의견제출 등 참여율이 높은 13명과 우수의견으로 4회 이상 선정된 실적이 있는 7명 등 20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돼 의장 표창을 받은 모니터 요원은 홍상기(60) 김유옥(44) 신정이(37) 이능호(53) 김기선(56) 박학용(40) 이영희(52) 박인자(47) 서복심(55) 정경모(66) 유수진(24) 곽혜숙(57) 연선옥(24) 안종만(70) 박정옥(50) 김치휴(57) 이재옥(40) 이대청(67) 서인숙(45) 김현정(38)씨등 20명이다.

제7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시민들의 생활 현장에서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의정모니터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년이 11년째로, 7대 의회 들어서는 총 44회 3천531건(월 평균 80건)의 의견이 제출돼 이중 심사를 거쳐 651건(월 평균 15건)의 의견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해 왔다.

제안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홍상기는 지하철 개찰구 이용시 하차승객이 집중돼 혼잡하므로 하차방향 단말기 비율을 높이고, 지하철 안내방송시 하차역과 다음 하차역 동시안내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유옥씨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잠금장치, 교통신호 변경에 관한 홍보를, 신정이는 주민등록증에 혈액형 삽입,교통카드 충전을 신용카드로 결재하자, 이능호씨는 터널내부의 경보시설물을 외부로 이전하고, 쓰레기 수거시간을 변경하자, 김기선씨는 장기요양시설에 식대를 현금영수증 처리토록 하고, 불법주정차시 견인전 문자전송알림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학용씨는 지하철 9호선 객차내 전광판 시계기능 추가로 요청하고, 지하철 손잡이 개선을 건의했으며, 이영희 세종고시를 실시해 한국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고, 지하철 역사 바로 알리기, 박인자 열린지역 행복도서관만들기, 생태계 교란시키는 폐의약품 수거방안, 서복심씨는 간선도로 중앙분리대 색상을 밝은색으로, 시내 관광명소에 친절한 안내원을, 정경모씨는 음식점 주문식단제 운영, 신도림역에 종합전광 안내판 설치, 유수진 주요 역내 안내시스템 구축 제안, 아리수 보급 활성화 홍보방안 마련, 곽혜숙씨는 공영․민영주차장 입구에 주차가능대수 전광판 설치, 다양한 교통관광카드를 마련하자, 연선옥씨는 G20 참석자 캐리커쳐 공모전, 슈퍼에서 종량제 봉투 사용, 안종만는 마을버스 운행시간 조정, 우리령길 통행제한 완화, 박정옥씨는 방범대원, 교통안전 지킴이 운영, 시장바구니 활성화등을 건의했다.

김치휴씨는 주민등록증 주소변경시 스티커를 활용하자, 버스노선표에 조명 설치해 야간에도 식별가능케 하자,이재옥씨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밑면이 고정되게 바꾸자, 지하철 상․하행선 소리를 다르게 하자, 이대청씨는 지하철 칸막이 문턱 높이 조정, 대교통이용시 노약자석은 노약자에게, 서인숙씨는 어린이 차량버스를 모두 노랑색으로 통일화하자, 모레내 고가에 가로막 휜스봉 설치하자, 김현정씨는 근린공원 활성화, 택시할증요금 10원단위로 조정하자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주류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