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 시의원 의원직 사퇴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10.04.29 17:46:11

금천구청장 선거 채비에 올인

 

(2010. 4. 12 20:10 입력)

 

서울의회 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종학 의원(한나라당, 금천1)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의원직을 지난 6일부로 사퇴했다.

지난 3월 22일 금천구 독산2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금천을 명품 IT도시 및 미래지향 첨단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금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던 이 의원은 이번 의원직 사퇴로 금천구청장 선거 채비에 올인(all in)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시의원의 사퇴는 조만간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 공천자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금천구청장의 한나라당 내 공천경쟁이 이 의원 쪽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해석을 낳고 있으며, 이는 평소 신중하기로 소문난 이 의원의 정치성향으로 비추어 볼 때 그 가능성을 충분히 뒷받침한다.

작년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전국 5위를 차지할 만큼 재력가인 이 시의원은 지역언론계에서 그동안 금천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던 몇몇 인사들 중 가장 강력한 잠룡으로 평가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며, 금천 토박이로써 금천구의회 의장과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 제7대 후반기 건설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뛰어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였고, 청렴정치인의 대명사로 불리며 오랜 기간 금천구민들의 폭넓은 신뢰를 받아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22일 출마선언 당시 지금의 낙후된 금천구를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탈바꿈시켜 서울시민의 눈과 발이 금천구를 향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포부와 함께 타 자치구에 비해 취약한 재정자립도와 낮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에 창의적 마인드를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 시의원의 메니페스토 실천공약을 살펴보면, ①금천구심을 Land Mark적 도심지로 개발, ②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 ③가산디지털 단지를 IT산업과 패션1번지로 육성, ④미래지향 첨단 교육인프라 구축, ⑤도로․교통 기반의 확장 ⑥해외투자유치단 설치와 국내외 유수기업 유치, ⑦ 모범적인 지방자치 선도를 핵심공약으로 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단체대학원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서강대학교 카토릭경영자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중국동북사범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는 순천향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서울특별시의회 건설위원장, 금천문화원 부원장, 서울남부지방법원 조정위원,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민주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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