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관리비체납 심각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09.11.25 18:59:24

강감창 시의원 밝혀, 임대·관리비 110억 체납

(2009.11.24 입력)

 

저소득서민을 위한 주거안정대책으로 공급한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의 입주자들이 임대료와 관리비 체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이 지난 18일 제219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09년 10월말 현재, 임대주택 입주자의 17.2%가 임대료를 체납하고 있고 22.8%가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질책했다.

2009년까지 서울시에 공급된 임대주택은 약 10만호에 이르는데 그중 1만7천206세대가 약 54억 원의 임대료를, 2만천779세대가 약 57억원의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는데 이를 합할 경우 약 110억 원에 이를 정도라는 것이다.

강 의원은 특히, 임대주택의 경우 관리비와 임대료의 체납액이 임대보증금에 육박하는 세대 등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원인분석과 함께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인기리에 공급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쉬프트의 경우에도 총 7천629호 중 약 10%에 해당하는 736세대가 관리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입주년도를 더해 갈수록 체납률이 높아지는 것(3년차 16.2%)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최근에 입주한 장지지구와 강일지구의 경우 관리비 체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장지8단지의 경우 168가구 중 50%인 84세대가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 의원은 “입주전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를 위한 입주후 자격조건 강화, 입주자에 대한 다각적인 만족도조사, 고액체납자에 대한 대책마련, 관리비부과 시스템과 관리업체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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