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전염병 급증 대책 필요)(2009.11.24 입력)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09.11.25 18:55:09

(전염병 발생 분석 결과… 8월말 현재 작년 보다 55% 증가)

2009.11.24 입력)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내 수두 등 일반전염병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양창호 의원은 서울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전염병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법정전염병이 전년도의 1년 치 보다 벌써 55% 증가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장티푸스, 수두, 홍역 등 감염자는 559명에 불과했지만 2008년 1천253명으로 증가했으며, 2009년 8월말 현재 1천942명으로 나타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전염병 종류별로 보면, 2008년 수두가 747명이었지만 2009년 8월말 현재 1천105명으로 증가했고,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에도 2008년 367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 8월말까지 607명으로 늘어났다.

A형 간염의 경우 2008년 3명에 불과하였던 것이 2009년 8월까지 89명으로 급증하는 등 학교방역체계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전염병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시기상의 문제로만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청차원에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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