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구당협지회(위원장 나경원)가 지난 7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합동 발대식 및 국정보고 대회를 개최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에 관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나경원 위원장, 정몽준 최고위원, 정구언 의원, 정동일 중구청장, 김기래 의장, 안희성 최병환 시의원, 고문식 임용혁 심상문 이혜경 구의원,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서울 부시장, 서울시장 부대변인, 김장환 이문식 김상진 성하삼 고문, 류재택 조걸 자문위원, 15개동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지금 위기를 맞아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당원들이 모였다”며 “미디어법은 처음에 60%이상의 국민이 반대했었지만 현재는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책이 다수의 목소리를 힘있게 대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디어법, 비정규직법에 대한 당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한나라당의 전도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부분의 국민이 찬성하고 있으나 야당만이 반대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협력해 당 지지율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정치는 나라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정치인에게만 맡기면 안된다”며 “당원들께서 힘을 합친다면 국가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두언 국회의원이 강사로 초청돼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에 관해 당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