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리프트 설치 중구가 제안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co.kr 2009.06.04 22:45:37

정동일 구청장ㆍ최병환 시의원 노력…소방방재본부에 승강장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남산의 새 명물 곤돌라 리프트’ 설치는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최병환 시의원(한나라당, 중구제2선거구)이 제안한 내용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2006년10월 서울시에 ‘리프트를 신설하자’고 서울시에 제안하면서 본격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과 남산 N서울타워를 바로 잇는 곤돌라 리프트를 설치하자는 안을 내놓고 명동 밀리오레 주차장과 명동성당에 계성여고 자리를 출발점으로 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무산되면서 서울소방방재본부와 교통방송 부지에 승강장이 마련돼 2011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산과 같은 산악지형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으로 모노레일, 후니쿨라(Funicular)와 같은 육상 교통수단과 케이블카, 곤돌라 리프트와 같은 공중 교통수단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곤돌라 리프트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병환 시의원이 지난 2006년 11월24일 제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남산 전체를 벨트화 하는 모노레일이나 리프트설치 필요성을 제기하고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년 이상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로 남산 전체를 벨트화 하는 모노레일 및 신설 리프트설치 필요성에 대해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서울시장에게 제안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곤돌라 리프트는 친환경적이고 조망이 좋아 해외에서도 인기”라며 “서울 주, 야경 한눈에 감상 가능한 신교통 남산 에어카를 신설해 예장자락인 대규모 관광객이 많은 명동, 한옥마을과 가까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코스로 즐겨 찾을 수 있고 지하철 명동역, 충무로역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유치효과가 큰 출발지로 최종확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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