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모니터링 도입ㆍ정보공유등 논의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co.kr 2009.05.01 14:31:38

서울시 자치구 부의장협 중구서 첫 회의…부회장에 기명옥ㆍ정해원 의원 선출

 

◇지난 27일 중구의회에서 서울시 자치구의회 부의장협의회가 첫모임을 열고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의회 부의장협의회(회장 김복동)는 지난 27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부회장에 기명옥(강동) 정해원(마포)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앞서 3월25일 종로구 의회에 모여 서울시 부의장 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회장에 김복동(종로), 총무에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었다.

 

 이날 중구의회에서 열린 첫 모임에서 김기래 총무(부의장)가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의정모니터링 시범운영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의안으로 채택해 서울시 자치구 의장단협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제출키로 했다.

 

 그동안 중구의회에서 시행해 온 모니터링제(또는 인턴제)를 참고해 25개구에서 시행토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별정직 전문위원 도입과 인사권 독립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제시됐다.

 

 작년 12월 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서 행정안전부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방의회 인턴제도’ 도입을 건의한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일부를 수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기 때문이다.

 

 회신내용에 따르면 지방의회의 입법 보조인력을 채용해 의정활동 개선과 청년실업이라는 국가적 어려움 극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는 바람직하다고 보나, 지방의원 개인별 인턴제도 도입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항이므로 기간을 정해(10개월 정도) 의회에서 공개모집해 의원 개인이 아닌 상임위별로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의회에서도 ‘인재양성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이름으로 본예산에 편성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복동 회장은 “지난 3월25일 종로구 의회에서 서울시 부의장협의회를 구성하자는데 25개구에서 20개구가 찬성해 오늘 첫모임을 갖게 됐다”면서 “큰 일꾼인 김기래 총무와 함께 지방자치를 활성화시키고 다같이 정보를 공유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상문 의장은 “중구는 의원이 9명에 불과하지만 구민 복지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부의장 여러분들의 식견과 경륜으로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데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히 참석한 전귀권 부구청장은 “중구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부의장협의회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로 정보를 공유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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